기부 민심 썰렁…“나눔의 온정 필요해요”
입력 2017.12.20 (21:25)
수정 2017.12.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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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절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훈훈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지 서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록옷을 입은 산타들이 선물 포장에 나섰습니다.
성탄절에 앞서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천 네 개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산타원정대가 찾은 곳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모여 있는 한 아동복지시설.
<녹취> "25일까지 착한일 열심히 하면 빨간 산타 할아버지가 오실거예요. 아셨죠?"
갑작스런 산타의 방문에 놀란 표정도 잠시.
선물을 뜯는 순간, 기쁨의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김세빈(아동센터 어린이) : "인형이랑 지갑을 갖고 싶었는데, 선물상자에 들어 있어서 기쁘고..."
이처럼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것은 많지만 올해 기부 민심은 썰렁합니다.
대전만 해도 성금 모금 한달이 다 되도록 모금액이 목표의 26%인 15억 천 5백여 만 원에 그쳐 지난해보다 10% 이상 적습니다.
전국적으로도 모금 목표의 33% 정도인 천 345억 원에 머물고 있어 달성률이 예년보다 10% 이상 낮습니다.
계속되는 불경기에다 이영학 사건 등의 여파로 기부의식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연심(대전시 둔산동) : "자기들 배불리는 데 썼다는 뉴스 보고 내가 지금 기부해도 쓰여지는 게 맞는지 딱 보여지는 게 아니잖아요?"
소외계층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일 나눔의 온정이 아쉽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성탄절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훈훈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지 서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록옷을 입은 산타들이 선물 포장에 나섰습니다.
성탄절에 앞서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천 네 개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산타원정대가 찾은 곳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모여 있는 한 아동복지시설.
<녹취> "25일까지 착한일 열심히 하면 빨간 산타 할아버지가 오실거예요. 아셨죠?"
갑작스런 산타의 방문에 놀란 표정도 잠시.
선물을 뜯는 순간, 기쁨의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김세빈(아동센터 어린이) : "인형이랑 지갑을 갖고 싶었는데, 선물상자에 들어 있어서 기쁘고..."
이처럼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것은 많지만 올해 기부 민심은 썰렁합니다.
대전만 해도 성금 모금 한달이 다 되도록 모금액이 목표의 26%인 15억 천 5백여 만 원에 그쳐 지난해보다 10% 이상 적습니다.
전국적으로도 모금 목표의 33% 정도인 천 345억 원에 머물고 있어 달성률이 예년보다 10% 이상 낮습니다.
계속되는 불경기에다 이영학 사건 등의 여파로 기부의식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연심(대전시 둔산동) : "자기들 배불리는 데 썼다는 뉴스 보고 내가 지금 기부해도 쓰여지는 게 맞는지 딱 보여지는 게 아니잖아요?"
소외계층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일 나눔의 온정이 아쉽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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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부 민심 썰렁…“나눔의 온정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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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12-20 21:41:50
<앵커 멘트>
성탄절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훈훈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지 서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록옷을 입은 산타들이 선물 포장에 나섰습니다.
성탄절에 앞서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천 네 개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산타원정대가 찾은 곳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모여 있는 한 아동복지시설.
<녹취> "25일까지 착한일 열심히 하면 빨간 산타 할아버지가 오실거예요. 아셨죠?"
갑작스런 산타의 방문에 놀란 표정도 잠시.
선물을 뜯는 순간, 기쁨의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김세빈(아동센터 어린이) : "인형이랑 지갑을 갖고 싶었는데, 선물상자에 들어 있어서 기쁘고..."
이처럼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것은 많지만 올해 기부 민심은 썰렁합니다.
대전만 해도 성금 모금 한달이 다 되도록 모금액이 목표의 26%인 15억 천 5백여 만 원에 그쳐 지난해보다 10% 이상 적습니다.
전국적으로도 모금 목표의 33% 정도인 천 345억 원에 머물고 있어 달성률이 예년보다 10% 이상 낮습니다.
계속되는 불경기에다 이영학 사건 등의 여파로 기부의식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연심(대전시 둔산동) : "자기들 배불리는 데 썼다는 뉴스 보고 내가 지금 기부해도 쓰여지는 게 맞는지 딱 보여지는 게 아니잖아요?"
소외계층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일 나눔의 온정이 아쉽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성탄절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소외계층을 위한 훈훈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지 서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록옷을 입은 산타들이 선물 포장에 나섰습니다.
성탄절에 앞서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천 네 개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산타원정대가 찾은 곳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모여 있는 한 아동복지시설.
<녹취> "25일까지 착한일 열심히 하면 빨간 산타 할아버지가 오실거예요. 아셨죠?"
갑작스런 산타의 방문에 놀란 표정도 잠시.
선물을 뜯는 순간, 기쁨의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김세빈(아동센터 어린이) : "인형이랑 지갑을 갖고 싶었는데, 선물상자에 들어 있어서 기쁘고..."
이처럼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것은 많지만 올해 기부 민심은 썰렁합니다.
대전만 해도 성금 모금 한달이 다 되도록 모금액이 목표의 26%인 15억 천 5백여 만 원에 그쳐 지난해보다 10% 이상 적습니다.
전국적으로도 모금 목표의 33% 정도인 천 345억 원에 머물고 있어 달성률이 예년보다 10% 이상 낮습니다.
계속되는 불경기에다 이영학 사건 등의 여파로 기부의식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연심(대전시 둔산동) : "자기들 배불리는 데 썼다는 뉴스 보고 내가 지금 기부해도 쓰여지는 게 맞는지 딱 보여지는 게 아니잖아요?"
소외계층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일 나눔의 온정이 아쉽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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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준 기자 twint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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