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상승률 둔화,일부 하락세 반전
입력 2002.09.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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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최근 잇따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따라서 아파트값 오름세가 진정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거래도 뚝 끊기면서 일부 단지들은 가격이 떨어지는 곳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계속해서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반포동의 저밀도 아파트단지입니다.
국세청의 기준시가 상향조정으로 양도세 부담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값의 오름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실수요자: 더 오르는 것 같지는 않고 주춤하는 것 같아요.
⊙기자: 몇 평을 찾고 계신데요?
⊙실수요자: 30평형대요.
⊙기자: 특히 42평형 아파트의 경우 4000여 만원이나 값이 떨어졌습니다.
⊙박형방(공인중개사): 거의 가격은 동결되고 매수세라든가 매도세 자체가 관망이라기보다는 아주 장기적으로 관망하는 것 같아요, 이제는.
⊙기자: 지난 8월 초순 이후 상승세를 거듭하던 집값은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지난주 오름세가 꺾였습니다.
서울 서초구와 양천구 등 일부 지역의 상승률이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매수 시기를 늦추는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세값도 1, 2000만원씩 떨어지는 곳이 늘고 있고 상승률도 둔화되고 있습니다.
⊙양해근(부동산뱅크 실장): 매매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고 또 일산이나 평촌 등을 중심으로는 하락하는 그런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다음 달 초순 이후에는 서울 강남권의 집값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이처럼 아파트 시장을 떠난 투기수요가 땅으로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땅투기 혐의자 3만 1000여 명에 대해 선별적으로 자금출처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아파트 거래도 뚝 끊기면서 일부 단지들은 가격이 떨어지는 곳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계속해서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반포동의 저밀도 아파트단지입니다.
국세청의 기준시가 상향조정으로 양도세 부담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값의 오름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실수요자: 더 오르는 것 같지는 않고 주춤하는 것 같아요.
⊙기자: 몇 평을 찾고 계신데요?
⊙실수요자: 30평형대요.
⊙기자: 특히 42평형 아파트의 경우 4000여 만원이나 값이 떨어졌습니다.
⊙박형방(공인중개사): 거의 가격은 동결되고 매수세라든가 매도세 자체가 관망이라기보다는 아주 장기적으로 관망하는 것 같아요, 이제는.
⊙기자: 지난 8월 초순 이후 상승세를 거듭하던 집값은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지난주 오름세가 꺾였습니다.
서울 서초구와 양천구 등 일부 지역의 상승률이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매수 시기를 늦추는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세값도 1, 2000만원씩 떨어지는 곳이 늘고 있고 상승률도 둔화되고 있습니다.
⊙양해근(부동산뱅크 실장): 매매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고 또 일산이나 평촌 등을 중심으로는 하락하는 그런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다음 달 초순 이후에는 서울 강남권의 집값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이처럼 아파트 시장을 떠난 투기수요가 땅으로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땅투기 혐의자 3만 1000여 명에 대해 선별적으로 자금출처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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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값 상승률 둔화,일부 하락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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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9-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처럼 최근 잇따라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대책에 따라서 아파트값 오름세가 진정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거래도 뚝 끊기면서 일부 단지들은 가격이 떨어지는 곳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계속해서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반포동의 저밀도 아파트단지입니다.
국세청의 기준시가 상향조정으로 양도세 부담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값의 오름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실수요자: 더 오르는 것 같지는 않고 주춤하는 것 같아요.
⊙기자: 몇 평을 찾고 계신데요?
⊙실수요자: 30평형대요.
⊙기자: 특히 42평형 아파트의 경우 4000여 만원이나 값이 떨어졌습니다.
⊙박형방(공인중개사): 거의 가격은 동결되고 매수세라든가 매도세 자체가 관망이라기보다는 아주 장기적으로 관망하는 것 같아요, 이제는.
⊙기자: 지난 8월 초순 이후 상승세를 거듭하던 집값은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지난주 오름세가 꺾였습니다.
서울 서초구와 양천구 등 일부 지역의 상승률이 여전히 높기는 하지만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매수 시기를 늦추는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세값도 1, 2000만원씩 떨어지는 곳이 늘고 있고 상승률도 둔화되고 있습니다.
⊙양해근(부동산뱅크 실장): 매매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고 또 일산이나 평촌 등을 중심으로는 하락하는 그런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다음 달 초순 이후에는 서울 강남권의 집값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이처럼 아파트 시장을 떠난 투기수요가 땅으로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땅투기 혐의자 3만 1000여 명에 대해 선별적으로 자금출처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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