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성탄 연휴 AI 긴급 방역점검회의

입력 2017.12.24 (13:55) 수정 2017.12.24 (14: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연말연시를 틈탄 AI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성탄 연휴를 맞은 24일 김영록 장관 주재로 AI 방역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회의에 앞서 지난 11일 AI 비상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진 전남 곡성군 권삼주(52) 안전총괄팀장(6급)이 23일 끝내 숨진 데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 점검회의 참석자들과 묵념했다.

김 장관은 "AI 초기 확산을 막으려면 농가 단위 방역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전국 가금류 농가 관계자들은 성탄 연휴에도 사육하는 닭이나 오리 등에서 AI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고 전화는 24시간 운영 중인 방역상황실(☎1588-4060/1588-9060)로 하면 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4일 현재 고병원성 H5N6형 AI 발생 농가는 전북 고창·정읍, 전남 영암(2건) 등 총 4곳으로, 2개 시·도, 4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이들 농가를 포함해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분한 가금류까지 포함하면 총 11농가, 20만1천수가 매몰 처분됐다.

농식품부는 이외에 현재 충남 천안 병천천·곡교천, 전남 해남 금호호 등 3곳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에 대한 고병원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농식품부, 성탄 연휴 AI 긴급 방역점검회의
    • 입력 2017-12-24 13:55:28
    • 수정2017-12-24 14:11:16
    경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연말연시를 틈탄 AI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성탄 연휴를 맞은 24일 김영록 장관 주재로 AI 방역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회의에 앞서 지난 11일 AI 비상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진 전남 곡성군 권삼주(52) 안전총괄팀장(6급)이 23일 끝내 숨진 데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 점검회의 참석자들과 묵념했다.

김 장관은 "AI 초기 확산을 막으려면 농가 단위 방역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전국 가금류 농가 관계자들은 성탄 연휴에도 사육하는 닭이나 오리 등에서 AI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각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고 전화는 24시간 운영 중인 방역상황실(☎1588-4060/1588-9060)로 하면 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4일 현재 고병원성 H5N6형 AI 발생 농가는 전북 고창·정읍, 전남 영암(2건) 등 총 4곳으로, 2개 시·도, 4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이들 농가를 포함해 예방 차원에서 매몰 처분한 가금류까지 포함하면 총 11농가, 20만1천수가 매몰 처분됐다.

농식품부는 이외에 현재 충남 천안 병천천·곡교천, 전남 해남 금호호 등 3곳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에 대한 고병원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