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화재 건물주·관리인 체포…참사 원인 전방위 수사
입력 2017.12.25 (07:01)
수정 2017.12.2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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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건물주와 관리인 등 2명을 체포했습니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고, 건물을 증축하거나 용도를 변경해 사용하는 등 위법 사실이 명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이 난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불법 증축과 함께 용도 변경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과수 등의 2차 합동감식 결과 스포츠센터 윗층에 테라스가 설치됐고, 주거공간으로 사용된 곳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인용(제천시 부시장) : "8층과 9층에 테라스를 설치한 사례가 있었고, 주거공간으로 사용한 그런 흔적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이와 관련해 건물주 이씨와 건물 관리인 김모 씨 등 2명을 어젯밤(24일) 체포했습니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점과,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난 2층 여성 사우나의 비상구 관리 부실 등의 혐의입니다.
여기에 화재발생 4시간 뒤에도 사망자와 전화가 연결됐다는 일부 유족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합동 감식에서 찾아낸 7대의 휴대전화 가운데, 사망자 것으로 확인된 휴대전화 정보를 분석하면 당시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일 희생자들의 통화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통신사를 상대로 조만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남규(국랍 과학수사연구원 법공학부장) : "혹시 빠트린 게 있는지 여부와, 디지털팀 합류해서 영상부분을 현장에 맞게 재구성하는 작업을..."
경찰은 목격자와 탈출자 등 지금까지 모두 40여 명의 진술을 확보하고, 화재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건물주와 관리인 등 2명을 체포했습니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고, 건물을 증축하거나 용도를 변경해 사용하는 등 위법 사실이 명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이 난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불법 증축과 함께 용도 변경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과수 등의 2차 합동감식 결과 스포츠센터 윗층에 테라스가 설치됐고, 주거공간으로 사용된 곳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인용(제천시 부시장) : "8층과 9층에 테라스를 설치한 사례가 있었고, 주거공간으로 사용한 그런 흔적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이와 관련해 건물주 이씨와 건물 관리인 김모 씨 등 2명을 어젯밤(24일) 체포했습니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점과,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난 2층 여성 사우나의 비상구 관리 부실 등의 혐의입니다.
여기에 화재발생 4시간 뒤에도 사망자와 전화가 연결됐다는 일부 유족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합동 감식에서 찾아낸 7대의 휴대전화 가운데, 사망자 것으로 확인된 휴대전화 정보를 분석하면 당시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일 희생자들의 통화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통신사를 상대로 조만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남규(국랍 과학수사연구원 법공학부장) : "혹시 빠트린 게 있는지 여부와, 디지털팀 합류해서 영상부분을 현장에 맞게 재구성하는 작업을..."
경찰은 목격자와 탈출자 등 지금까지 모두 40여 명의 진술을 확보하고, 화재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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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 화재 건물주·관리인 체포…참사 원인 전방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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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25 07:05:49
- 수정2017-12-25 07: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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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건물주와 관리인 등 2명을 체포했습니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고, 건물을 증축하거나 용도를 변경해 사용하는 등 위법 사실이 명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이 난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불법 증축과 함께 용도 변경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과수 등의 2차 합동감식 결과 스포츠센터 윗층에 테라스가 설치됐고, 주거공간으로 사용된 곳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인용(제천시 부시장) : "8층과 9층에 테라스를 설치한 사례가 있었고, 주거공간으로 사용한 그런 흔적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이와 관련해 건물주 이씨와 건물 관리인 김모 씨 등 2명을 어젯밤(24일) 체포했습니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점과,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난 2층 여성 사우나의 비상구 관리 부실 등의 혐의입니다.
여기에 화재발생 4시간 뒤에도 사망자와 전화가 연결됐다는 일부 유족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합동 감식에서 찾아낸 7대의 휴대전화 가운데, 사망자 것으로 확인된 휴대전화 정보를 분석하면 당시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일 희생자들의 통화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통신사를 상대로 조만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남규(국랍 과학수사연구원 법공학부장) : "혹시 빠트린 게 있는지 여부와, 디지털팀 합류해서 영상부분을 현장에 맞게 재구성하는 작업을..."
경찰은 목격자와 탈출자 등 지금까지 모두 40여 명의 진술을 확보하고, 화재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건물주와 관리인 등 2명을 체포했습니다.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고, 건물을 증축하거나 용도를 변경해 사용하는 등 위법 사실이 명백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성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이 난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불법 증축과 함께 용도 변경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과수 등의 2차 합동감식 결과 스포츠센터 윗층에 테라스가 설치됐고, 주거공간으로 사용된 곳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박인용(제천시 부시장) : "8층과 9층에 테라스를 설치한 사례가 있었고, 주거공간으로 사용한 그런 흔적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이와 관련해 건물주 이씨와 건물 관리인 김모 씨 등 2명을 어젯밤(24일) 체포했습니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점과,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난 2층 여성 사우나의 비상구 관리 부실 등의 혐의입니다.
여기에 화재발생 4시간 뒤에도 사망자와 전화가 연결됐다는 일부 유족들의 주장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합동 감식에서 찾아낸 7대의 휴대전화 가운데, 사망자 것으로 확인된 휴대전화 정보를 분석하면 당시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일 희생자들의 통화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통신사를 상대로 조만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박남규(국랍 과학수사연구원 법공학부장) : "혹시 빠트린 게 있는지 여부와, 디지털팀 합류해서 영상부분을 현장에 맞게 재구성하는 작업을..."
경찰은 목격자와 탈출자 등 지금까지 모두 40여 명의 진술을 확보하고, 화재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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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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