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영결식…성탄 행사 대신 추모

입력 2017.12.26 (07:04) 수정 2017.12.2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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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절인 어제 충북 제천에서는 화재 참사 희생자 다섯 명의 영결식이 열렸습니다.

제천에서는 성탄절 행사도 추모 분위기 속에 진행됐고 시민들도 차분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유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길을 떠나는 희생자들의 영결식 현장.

다섯 명의 영결식이 엄수된 각 장례식장에는 유가족과 친지들이 찾아와 오열 속에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이번 참사로 박한주 담임목사를 잃은 교회에서는 희생자 모두를 위한 추모예배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오강석(제천중앙성결교회 부목사) : "사랑하는 형제·자매 가족을 잃은 모든 희생자의 영혼과 유가족들 모두에게도 성탄의 종소리와 함께 그 상한 심령이 위로받는 놀라운 은혜가..."

제천 지역의 다른 교회와 성당에서도 대부분 추모예배와 미사로 성탄절 행사를 대신했습니다.

또 제천시내 중심가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럴송이 사라졌으며 시민들도 차분하고 침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장영진(단양군 매포읍) : "한 번 더 조심하게되죠. 말하는 것 자체라든지, 주변에 피해를 입으신분이 계실수도 있으니까요."

제천 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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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의 영결식…성탄 행사 대신 추모
    • 입력 2017-12-26 07:06:15
    • 수정2017-12-26 08: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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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인 어제 충북 제천에서는 화재 참사 희생자 다섯 명의 영결식이 열렸습니다.

제천에서는 성탄절 행사도 추모 분위기 속에 진행됐고 시민들도 차분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유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길을 떠나는 희생자들의 영결식 현장.

다섯 명의 영결식이 엄수된 각 장례식장에는 유가족과 친지들이 찾아와 오열 속에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이번 참사로 박한주 담임목사를 잃은 교회에서는 희생자 모두를 위한 추모예배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오강석(제천중앙성결교회 부목사) : "사랑하는 형제·자매 가족을 잃은 모든 희생자의 영혼과 유가족들 모두에게도 성탄의 종소리와 함께 그 상한 심령이 위로받는 놀라운 은혜가..."

제천 지역의 다른 교회와 성당에서도 대부분 추모예배와 미사로 성탄절 행사를 대신했습니다.

또 제천시내 중심가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럴송이 사라졌으며 시민들도 차분하고 침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장영진(단양군 매포읍) : "한 번 더 조심하게되죠. 말하는 것 자체라든지, 주변에 피해를 입으신분이 계실수도 있으니까요."

제천 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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