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한반도 대치 극복해야”…곳곳 성탄 행사 이어져

입력 2017.12.26 (07:08) 수정 2017.12.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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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곳곳에서 예수 탄생을 축하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반도의 대치를 극복하고 신뢰를 증진할 것을 촉구하는 성탄절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많은 사람들이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을 메운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절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중동과 아프리카 특히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언급하며 평화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교황) : "한반도의 대치를 극복하고 세계 전체를 위해 상호 신뢰가 증진되기를 기도합시다."

교황은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한 뒤 격화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당사자들이 대화를 재개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실제 아기 예수가 탄생한 베들레헴에서 미사가 봉헌됐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 고조로 축하 분위기는 예전에 미치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IS가 장악했던 이라크 모술에서도 축하 예배가 올려진 가운데 아프간 카불에서는 자살폭탄 테러로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테러에 대한 우려 속에서 뉴욕과 파리 런던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는 화려하기 보다는 조용하고 경건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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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한반도 대치 극복해야”…곳곳 성탄 행사 이어져
    • 입력 2017-12-26 07:09:51
    • 수정2017-12-26 0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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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 곳곳에서 예수 탄생을 축하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반도의 대치를 극복하고 신뢰를 증진할 것을 촉구하는 성탄절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많은 사람들이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을 메운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절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중동과 아프리카 특히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언급하며 평화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교황) : "한반도의 대치를 극복하고 세계 전체를 위해 상호 신뢰가 증진되기를 기도합시다."

교황은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한 뒤 격화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당사자들이 대화를 재개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실제 아기 예수가 탄생한 베들레헴에서 미사가 봉헌됐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긴장 고조로 축하 분위기는 예전에 미치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IS가 장악했던 이라크 모술에서도 축하 예배가 올려진 가운데 아프간 카불에서는 자살폭탄 테러로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테러에 대한 우려 속에서 뉴욕과 파리 런던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는 화려하기 보다는 조용하고 경건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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