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 밝힌 성화…“평창 성공 개최 기원”

입력 2017.12.27 (06:56) 수정 2017.12.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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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어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에 도착했습니다.

하회마을에서는 유림들이 성화를 따뜻하게 맞이했고, 선유줄불놀이와 차전놀이를 이용한 이색적인 환영행사도 열렸습니다.

김기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게 비춰줄 성화가 안동 하회마을로 들어섭니다.

청사초롱이 내걸린 마을길을 구비구비 돌아 5백년 전통의 종가 양진당에서는 100여 명의 유림이 예를 다해 성화를 맞이합니다.

<인터뷰> 류왕근(보존회 이사장) : "우리 안동의 모든 정기를 하나로 모아서 동계평창올림픽이 세계 평화의 메시지로 성공적인 개최가 되기를..."

이어 성화는 차전놀이의 동채로 옮겨져 하회마을을 순회합니다.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넌 성화는 깍아지른 듯한 부용대에 올라 세상을 밝힙니다.

선유줄불놀이와 함께 오륜기기가 줄을 타고 만송정으로 내려오고, 하회마을 마지막 주자가 성화대에 불을 붙이면서 행사는 절정에 달합니다.

<인터뷰> 마크 내퍼(주한 미 대리대사) : "추운데도 이렇게 많이 와주시고 정말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인터뷰> 권영세(안동시장) : "지금 이 시간이 세계인이 어우러지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힘이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새해 첫날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으로 봉송된 뒤 다음날 경주를 거쳐 경북지역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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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회마을 밝힌 성화…“평창 성공 개최 기원”
    • 입력 2017-12-27 06:59:31
    • 수정2017-12-27 0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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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어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에 도착했습니다.

하회마을에서는 유림들이 성화를 따뜻하게 맞이했고, 선유줄불놀이와 차전놀이를 이용한 이색적인 환영행사도 열렸습니다.

김기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게 비춰줄 성화가 안동 하회마을로 들어섭니다.

청사초롱이 내걸린 마을길을 구비구비 돌아 5백년 전통의 종가 양진당에서는 100여 명의 유림이 예를 다해 성화를 맞이합니다.

<인터뷰> 류왕근(보존회 이사장) : "우리 안동의 모든 정기를 하나로 모아서 동계평창올림픽이 세계 평화의 메시지로 성공적인 개최가 되기를..."

이어 성화는 차전놀이의 동채로 옮겨져 하회마을을 순회합니다.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넌 성화는 깍아지른 듯한 부용대에 올라 세상을 밝힙니다.

선유줄불놀이와 함께 오륜기기가 줄을 타고 만송정으로 내려오고, 하회마을 마지막 주자가 성화대에 불을 붙이면서 행사는 절정에 달합니다.

<인터뷰> 마크 내퍼(주한 미 대리대사) : "추운데도 이렇게 많이 와주시고 정말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인터뷰> 권영세(안동시장) : "지금 이 시간이 세계인이 어우러지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큰힘이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새해 첫날 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으로 봉송된 뒤 다음날 경주를 거쳐 경북지역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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