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제본색 ‘돌아와요 부산항애(愛)’

입력 2017.12.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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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배경으로, ‘부산 싸나이’의 우정과 의리를 내세운 건달 느와르 <돌아와요 부산항애(愛>가 곧 개봉된다. <천사몽>(2000), <남자 태어나다>(2002), <맨데이트: 신이 주신 임무>(2008)의 박희준 감독이 조한선과 성훈을 내세운 액션영화 <돌와와요 부산항애>가 26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를 갖고 개봉 채비를 마쳤다.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고아원에서 자란 이란성 쌍둥이 형제 태주(조한선)와 태성(성훈)이 어떤 사건으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펼쳐지는 감성 액션물이다. 형은 경찰이 되고, 동생은 조폭 2인자가 되어 마주친다.

오랜만에 영화를 만든 박희준 감독은 "나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홍콩 느와르를 보고 자란 세대이다. 오랫동안 한국정서에 맞는 느와르를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다. 오래 준비했다"라며 "부산에서 자란 만큼 잘 아는 곳이기에 부산을 배경으로 했다. 시나리오를 쓰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액션연출에 대해서는 “액션을 많이 강조하지는 않았다. 캐릭터가 범죄자와 경찰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액션이 따라왔다. 현실에 부딪치는 리얼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돌아와요 부산항애로 스크린 데뷔를 한 성훈은 조직의 2인자 태성 역할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내가 나온 작품들은 모니터를 하는 편이다. 그런데 2011년 배우로 데뷔한 드라마 신기생뎐을 아직까지 못 보고 있다. 돌아와요 부산항애도 아무래도 첫 영화이다 보니 보기가 겁난다.“며 떨리는 데뷔 심정을 밝혔다.

고뇌하는 형사 역을 맡은 조한선은 "태주와 태성의 형제애 스토리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전작 <마차타고 고래고래>에서 코믹적인 요소를 보여드려서 이번엔 깊이 있고 진중한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성훈과의 연기호흡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대화를 굉장히 많이 했다. TV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성훈이 섬세하고 순수하고 솔직하다는 걸 알게 됐다. 나와 비슷한 부분도 많더라. 좋은 동생을 얻은 것 같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비린내 물씬 풍기는 악역 공상두를 연기한 공정환은 "큰 영화들이 많은 가운데 우리 영화가 개봉한다. 작은 영화가 꿋꿋이 걸어갈 수 있도록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성훈, 조한선, 공정환과 함께 윤소이, 박철민, 손병호 등이 출연하는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2018년 1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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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형제본색 ‘돌아와요 부산항애(愛)’
    • 입력 2017-12-27 13:00:23
    TV특종
‘부산’을 배경으로, ‘부산 싸나이’의 우정과 의리를 내세운 건달 느와르 <돌아와요 부산항애(愛>가 곧 개봉된다. <천사몽>(2000), <남자 태어나다>(2002), <맨데이트: 신이 주신 임무>(2008)의 박희준 감독이 조한선과 성훈을 내세운 액션영화 <돌와와요 부산항애>가 26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를 갖고 개봉 채비를 마쳤다.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고아원에서 자란 이란성 쌍둥이 형제 태주(조한선)와 태성(성훈)이 어떤 사건으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펼쳐지는 감성 액션물이다. 형은 경찰이 되고, 동생은 조폭 2인자가 되어 마주친다.

오랜만에 영화를 만든 박희준 감독은 "나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홍콩 느와르를 보고 자란 세대이다. 오랫동안 한국정서에 맞는 느와르를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다. 오래 준비했다"라며 "부산에서 자란 만큼 잘 아는 곳이기에 부산을 배경으로 했다. 시나리오를 쓰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액션연출에 대해서는 “액션을 많이 강조하지는 않았다. 캐릭터가 범죄자와 경찰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액션이 따라왔다. 현실에 부딪치는 리얼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돌아와요 부산항애로 스크린 데뷔를 한 성훈은 조직의 2인자 태성 역할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내가 나온 작품들은 모니터를 하는 편이다. 그런데 2011년 배우로 데뷔한 드라마 신기생뎐을 아직까지 못 보고 있다. 돌아와요 부산항애도 아무래도 첫 영화이다 보니 보기가 겁난다.“며 떨리는 데뷔 심정을 밝혔다.

고뇌하는 형사 역을 맡은 조한선은 "태주와 태성의 형제애 스토리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전작 <마차타고 고래고래>에서 코믹적인 요소를 보여드려서 이번엔 깊이 있고 진중한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성훈과의 연기호흡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대화를 굉장히 많이 했다. TV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성훈이 섬세하고 순수하고 솔직하다는 걸 알게 됐다. 나와 비슷한 부분도 많더라. 좋은 동생을 얻은 것 같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비린내 물씬 풍기는 악역 공상두를 연기한 공정환은 "큰 영화들이 많은 가운데 우리 영화가 개봉한다. 작은 영화가 꿋꿋이 걸어갈 수 있도록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성훈, 조한선, 공정환과 함께 윤소이, 박철민, 손병호 등이 출연하는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2018년 1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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