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3만 달러 시대 원년…‘성장·삶의 질’ 다 잡는다

입력 2017.12.28 (06:08) 수정 2017.12.2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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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의 중심을 일자리 확대와 혁신성장에 두기로 했습니다.

내년에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런 성장의 과실을 잘 분배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먼저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경제정책 방향의 핵심은 문재인 정부의 목표인 '사람중심 경제'를 구체적으로 현실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전략은 3가집니다.

일자리를 통한 소득 증대, 혁신 성장, 그리고 성장의 열매를 골고루 나누는 공정 경제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더욱 중요한 것은 새해 경제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서 국민 개개인의 삶이 나아진다는 걸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 일자리 예산의 3분의 1 이상이 1분기에 집중 투입됩니다.

공공기관은 2만 3천 명 이상을 새로 뽑고, 공무원 채용도 늘어납니다.

혁신 성장은 스마트 공장과 핀테크, 드론과 자율주행차 등 8개 핵심 선도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관련 규제도 없애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특히 이런 소득과 성장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 "공정한 시장경제질서가 정립되어야만 누구나 기여한 만큼 성장의 과실을 받을 수 있고, 국민 모두의 삶이 두루 나아질 수 있습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확대되고, 담합에 대한 집단소송제 등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또 저출산, 노인빈곤, 여성 취업 등 중장기 과제 해결에도 앞으로 5년 동안 재정을 확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3% 성장 목표가 달성되면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가 열리는 만큼, 정부는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구상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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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득 3만 달러 시대 원년…‘성장·삶의 질’ 다 잡는다
    • 입력 2017-12-28 06:10:32
    • 수정2017-12-28 06: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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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의 중심을 일자리 확대와 혁신성장에 두기로 했습니다.

내년에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런 성장의 과실을 잘 분배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먼저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년 경제정책 방향의 핵심은 문재인 정부의 목표인 '사람중심 경제'를 구체적으로 현실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전략은 3가집니다.

일자리를 통한 소득 증대, 혁신 성장, 그리고 성장의 열매를 골고루 나누는 공정 경제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더욱 중요한 것은 새해 경제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서 국민 개개인의 삶이 나아진다는 걸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 일자리 예산의 3분의 1 이상이 1분기에 집중 투입됩니다.

공공기관은 2만 3천 명 이상을 새로 뽑고, 공무원 채용도 늘어납니다.

혁신 성장은 스마트 공장과 핀테크, 드론과 자율주행차 등 8개 핵심 선도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관련 규제도 없애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특히 이런 소득과 성장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입니다.

<녹취> 김동연(경제부총리) : "공정한 시장경제질서가 정립되어야만 누구나 기여한 만큼 성장의 과실을 받을 수 있고, 국민 모두의 삶이 두루 나아질 수 있습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확대되고, 담합에 대한 집단소송제 등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또 저출산, 노인빈곤, 여성 취업 등 중장기 과제 해결에도 앞으로 5년 동안 재정을 확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3% 성장 목표가 달성되면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가 열리는 만큼, 정부는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구상입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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