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빛을 내는 식물 개발…조명 대체 기대

입력 2017.12.28 (09:46) 수정 2017.12.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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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MIT 연구팀이 반딧불이처럼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식물을 개발했습니다.

가로등과 실내 조명 등을 대체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연구팀은 식물이 반딧불이처럼 빛을 내게 하기 위해 발광 효소인 루시페라아제를 나노 입자에 넣어 식물잎에 주입했습니다.

이후 이 식물은 4시간 동안 글자를 알아 볼 수 있을 정도의 빛을 냈는데요.

반딧불이가 가지고 있는 루시페라아제는 생물체가 빛을 내게 하는 효소입니다.

연구팀은 루시페라아제의 농도와 양을 조절해 빛의 양과 지속 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발광 식물이 내는 빛이 가로등과 실내 조명 등 각종 조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각종 조명은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발광 식물로 대체할 경우 에너지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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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빛을 내는 식물 개발…조명 대체 기대
    • 입력 2017-12-28 09:49:03
    • 수정2017-12-28 09: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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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MIT 연구팀이 반딧불이처럼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식물을 개발했습니다.

가로등과 실내 조명 등을 대체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포트>

연구팀은 식물이 반딧불이처럼 빛을 내게 하기 위해 발광 효소인 루시페라아제를 나노 입자에 넣어 식물잎에 주입했습니다.

이후 이 식물은 4시간 동안 글자를 알아 볼 수 있을 정도의 빛을 냈는데요.

반딧불이가 가지고 있는 루시페라아제는 생물체가 빛을 내게 하는 효소입니다.

연구팀은 루시페라아제의 농도와 양을 조절해 빛의 양과 지속 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발광 식물이 내는 빛이 가로등과 실내 조명 등 각종 조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각종 조명은 전세계 에너지 소비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발광 식물로 대체할 경우 에너지 절감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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