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에도 크루즈…해양 실크로드 기대

입력 2017.12.28 (09:51) 수정 2017.12.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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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속초항은 올해 처음으로 10차례 이상의 국제 크루즈선을 유치하면서 한국의 5대 크루즈항으로 자리잡았는데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국제 크루즈 여행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악산 너머 속초항에 7만 톤급 중형크루즈가 정박해 있습니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올해 처음 중대형 국제크루즈선이 속초항을 10여 차례 찾았습니다.

크루즈 관광객의 반응도 좋아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속초와 강원도를 다시 찾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권병전(한국관광공사 음식크루즈실장) : "일본은 또 바위산이 없기 때문에 설악산의 바위산의 웅장함이라든가 이런 걸 보면 또 굉장히 감동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를 위해 새롭게 단장한 속초항.

제주, 부산, 인천, 여수와 함께 국내 5대 크루즈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와 KTX 경강선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속초를 모항으로 한 크루즈선 유치도 추진합니다.

크루즈항으로 속초의 경쟁력은 러시아와 중국,일본을 단기간에 볼 수 있는 '환동해 항로'의 중심이라는 점입니다.

<인터뷰> 백현(OO관광 대표이사) : "(환동해 항로가) 제2의 카리브해나 지중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해 외국인관광객 195만 명을 태우고 와 3조 4천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거둔 크루즈선!

침체된 한국 관광과 연계산업에 새로운 해양 실크로드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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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항에도 크루즈…해양 실크로드 기대
    • 입력 2017-12-28 09:53:15
    • 수정2017-12-28 09: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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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속초항은 올해 처음으로 10차례 이상의 국제 크루즈선을 유치하면서 한국의 5대 크루즈항으로 자리잡았는데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국제 크루즈 여행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악산 너머 속초항에 7만 톤급 중형크루즈가 정박해 있습니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올해 처음 중대형 국제크루즈선이 속초항을 10여 차례 찾았습니다.

크루즈 관광객의 반응도 좋아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속초와 강원도를 다시 찾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권병전(한국관광공사 음식크루즈실장) : "일본은 또 바위산이 없기 때문에 설악산의 바위산의 웅장함이라든가 이런 걸 보면 또 굉장히 감동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를 위해 새롭게 단장한 속초항.

제주, 부산, 인천, 여수와 함께 국내 5대 크루즈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와 KTX 경강선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속초를 모항으로 한 크루즈선 유치도 추진합니다.

크루즈항으로 속초의 경쟁력은 러시아와 중국,일본을 단기간에 볼 수 있는 '환동해 항로'의 중심이라는 점입니다.

<인터뷰> 백현(OO관광 대표이사) : "(환동해 항로가) 제2의 카리브해나 지중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해 외국인관광객 195만 명을 태우고 와 3조 4천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거둔 크루즈선!

침체된 한국 관광과 연계산업에 새로운 해양 실크로드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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