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청탁’ 신연희 구청장 2차 소환…‘묵묵부답’

입력 2017.12.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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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배임 및 친척 취업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오늘(28일) 경찰에 출석했다. 지난 15일 1차 소환 조사 이후 두 번째다.

신 구청장은 경찰 청사에 도착해 '친인척 채용을 청탁했는지'와 '직원 포상금을 어디에 썼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신 구청장을 오늘 오전 8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 구청장은 포상금 등 명목으로 구청의 각 부서에 지급되는 돈의 일부를 빼돌리고, 모 의료재단에 구립 요양병원 운영 업무를 위탁하는 과정에서 시설운영비 19억여 원을 지급해 구청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2년 제부 박 모(65) 씨를 해당 의료재단의 계열사에 취업시키도록 재단 측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강남구청장 비서실 등을 압수 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를 확보했다.

지난 15일에는 신 구청장을 피의자로 불러 1차 조사를 벌였다.

한편 신 구청장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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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령·배임·청탁’ 신연희 구청장 2차 소환…‘묵묵부답’
    • 입력 2017-12-28 09:57:36
    사회
횡령·배임 및 친척 취업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오늘(28일) 경찰에 출석했다. 지난 15일 1차 소환 조사 이후 두 번째다.

신 구청장은 경찰 청사에 도착해 '친인척 채용을 청탁했는지'와 '직원 포상금을 어디에 썼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신 구청장을 오늘 오전 8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 구청장은 포상금 등 명목으로 구청의 각 부서에 지급되는 돈의 일부를 빼돌리고, 모 의료재단에 구립 요양병원 운영 업무를 위탁하는 과정에서 시설운영비 19억여 원을 지급해 구청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2년 제부 박 모(65) 씨를 해당 의료재단의 계열사에 취업시키도록 재단 측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월 강남구청장 비서실 등을 압수 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를 확보했다.

지난 15일에는 신 구청장을 피의자로 불러 1차 조사를 벌였다.

한편 신 구청장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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