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일 본회의서 전안법 등 민생법안 우선 처리 제안

입력 2017.12.28 (10:08) 수정 2017.12.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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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내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각종 민생 법안과 감사원장·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우선 처리할 것을 28일(오늘) 촉구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도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긴급회동 등 다각도 접촉을 통해 민생 입법의 돌파구를 마련해보고자 노력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며 "이견은 이견대로 원내 지도부 간 효과적 논의를 더 이어가고 시급한 민생 현안은 내일 본회의를 열어 분리 처리해 나가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각 정당의 주장과 이것의 관철보다 중요한 것이 민생과 국민"이라며 "여야가 합의한 안건을 우선 처리함으로써 국민이 걱정하는 정치가 아닌 국민을 걱정하는 정치를 만들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도 "여당이 과반이 안 된다는 약점을 이용해 자신들의 정치적 주장과 자리 나눠 먹기를 위해 시급한 안건을 볼모로 삼는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모습을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아울러 "본회의에 올라간 32건의 법률안은 상임위와 법사위를 거쳐 여야가 합의한 내용으로 법적, 절차적 하자가 없고 여야 간 이견도 제기되지 않은 만큼 본회의 개의 마지막 날인 내일 중으로 처리하는 것이 책무"라면서 야당의 협조를 거듭 촉구했다.

이훈 협치부대표도 "전기안전법의 경우 당장 정부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수많은 중소상공인을 범법자로 만든다"고 지적하고 "민생 문제, 정부 운영 문제, 여아가 합의한 문제인 만큼 본회의를 당장 열어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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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28 10:08:02
    • 수정2017-12-28 10: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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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내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각종 민생 법안과 감사원장·대법관 임명동의안을 우선 처리할 것을 28일(오늘) 촉구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도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긴급회동 등 다각도 접촉을 통해 민생 입법의 돌파구를 마련해보고자 노력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며 "이견은 이견대로 원내 지도부 간 효과적 논의를 더 이어가고 시급한 민생 현안은 내일 본회의를 열어 분리 처리해 나가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각 정당의 주장과 이것의 관철보다 중요한 것이 민생과 국민"이라며 "여야가 합의한 안건을 우선 처리함으로써 국민이 걱정하는 정치가 아닌 국민을 걱정하는 정치를 만들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도 "여당이 과반이 안 된다는 약점을 이용해 자신들의 정치적 주장과 자리 나눠 먹기를 위해 시급한 안건을 볼모로 삼는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모습을 국민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아울러 "본회의에 올라간 32건의 법률안은 상임위와 법사위를 거쳐 여야가 합의한 내용으로 법적, 절차적 하자가 없고 여야 간 이견도 제기되지 않은 만큼 본회의 개의 마지막 날인 내일 중으로 처리하는 것이 책무"라면서 야당의 협조를 거듭 촉구했다.

이훈 협치부대표도 "전기안전법의 경우 당장 정부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수많은 중소상공인을 범법자로 만든다"고 지적하고 "민생 문제, 정부 운영 문제, 여아가 합의한 문제인 만큼 본회의를 당장 열어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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