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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천주교·개신교 ‘공동 종교개혁 선언’
입력 2017.12.28 (11:05) 수정 2017.12.28 (11:18) 문화
불교, 개신교, 천주교 관련 단체들이 올해 원효 탄신 1400주년,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마감하면서 종교개혁을 선포하는 공동 선언문을 28일 발표했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종교개혁선언 추진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서 "대다수 대중이 고통 속에 있음에도 종교는 따뜻이 안아주지도, 길을 밝히지도 못하고 있으며 성직자와 수행자들의 타락은 이미 종교를 유지할 수 있는 임계점을 넘었다"고 비판하면서 "각기 믿음은 다르지만 한목소리로 한국 종교의 개혁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돈의 힘에 굴복한 물신 종교, 권력과 유착관계를 맺은 정치 종교, 성직자와 수행자·남성이 모든 것을 독점한 권위 종교, 세상과 소통하지 않는 자폐 종교 등을 거부하고 자비와 사랑의 종교, 자본이나 권력에 결탁하지 않는 자율 종교, 평등하고 친밀하게 연대하는 공동체의 종교 등을 구현하기 위한 길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선언문에는 종교별로 작성한 5가지의 실천사항도 담겼다. 이들은 "이 선언이 교단의 온갖 구조적 병폐, 제도적 모순과 적폐를 청산하고, 이 땅을 예수님과 부처님의 올바른 가르침의 빛으로 충만한 나라로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언문에는 각 종교 관련 단체 50여 곳 등이 참여했다.
  • 불교·천주교·개신교 ‘공동 종교개혁 선언’
    • 입력 2017-12-28 11:05:00
    • 수정2017-12-28 11:18:23
    문화
불교, 개신교, 천주교 관련 단체들이 올해 원효 탄신 1400주년, 루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마감하면서 종교개혁을 선포하는 공동 선언문을 28일 발표했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종교개혁선언 추진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서 "대다수 대중이 고통 속에 있음에도 종교는 따뜻이 안아주지도, 길을 밝히지도 못하고 있으며 성직자와 수행자들의 타락은 이미 종교를 유지할 수 있는 임계점을 넘었다"고 비판하면서 "각기 믿음은 다르지만 한목소리로 한국 종교의 개혁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돈의 힘에 굴복한 물신 종교, 권력과 유착관계를 맺은 정치 종교, 성직자와 수행자·남성이 모든 것을 독점한 권위 종교, 세상과 소통하지 않는 자폐 종교 등을 거부하고 자비와 사랑의 종교, 자본이나 권력에 결탁하지 않는 자율 종교, 평등하고 친밀하게 연대하는 공동체의 종교 등을 구현하기 위한 길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선언문에는 종교별로 작성한 5가지의 실천사항도 담겼다. 이들은 "이 선언이 교단의 온갖 구조적 병폐, 제도적 모순과 적폐를 청산하고, 이 땅을 예수님과 부처님의 올바른 가르침의 빛으로 충만한 나라로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언문에는 각 종교 관련 단체 50여 곳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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