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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뚱뚱하면 자녀 비만 위험 4.6배 ↑”
입력 2017.12.28 (12:28) 수정 2017.12.28 (12:44) 사회
부모가 모두 뚱뚱한 아이의 경우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비만일 확률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성별에 따라서는 엄마만 비만인 경우가 아빠만 비만일 때보다 자녀 비만율이 1.3배가량 높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일반건강검진(2015~2016)과 6차 영유아건강검진(연도별로 54∼60개월) 자료를 바탕으로 영유아 11만 2천879명과 부모의 비만 여부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부모가 모두 비만한 자녀의 비만율은 14.44%에 달했다.

이는 부모가 모두 비만이 아닌 아이의 비만율 3.16%보다 4.6배나 높은 수치다.

부모의 성별에 따라서는 엄마만 비만한 경우의 자녀 비만율이 8.32%로 아빠만 비만한 경우의 6.63%보다 약 1.3배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연용 공단 빅데이터운영 건강서비스지원센터장은 "주로 엄마가 자녀의 식사를 챙기기 때문에 엄마의 비만이 자녀의 비만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모 모두 비만한 아이의 경우 밥도 빨리 먹는 등 식사습관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일 TV 시청시간도 길었다.

자녀의 식사속도가 빠르다고 응답한 비율은 부모 모두 비만할 때가 5.96%로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닌 경우의 3.42%보다 높았다.

자녀가 하루에 2시간 이상 TV를 시청한다는 응답은 엄마만 뚱뚱할 때가 35.19%로 가장 많았다.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닌 경우(26.38%)보다 약 1.3배 높은 수준이다.

부모의 비만 여부와 아이의 영양 관련 습관을 함께 분석한 결과, 부모 모두 뚱뚱하고 밥을 빨리 먹는 아이의 비만율은 43.56%로 집계됐다. 식사속도가 빠르지 않고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닌 아이의 비만율 2.7%에 비하면 약 16배 높은 수준이다.

공단은 이번 분석 결과가 부모 비만과 자녀 비만의 상관관계를 보여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생물학적 요인뿐 아니라 식습관이나 TV 시청시간이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 “부모가 뚱뚱하면 자녀 비만 위험 4.6배 ↑”
    • 입력 2017-12-28 12:28:10
    • 수정2017-12-28 12:44:21
    사회
부모가 모두 뚱뚱한 아이의 경우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비만일 확률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성별에 따라서는 엄마만 비만인 경우가 아빠만 비만일 때보다 자녀 비만율이 1.3배가량 높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일반건강검진(2015~2016)과 6차 영유아건강검진(연도별로 54∼60개월) 자료를 바탕으로 영유아 11만 2천879명과 부모의 비만 여부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부모가 모두 비만한 자녀의 비만율은 14.44%에 달했다.

이는 부모가 모두 비만이 아닌 아이의 비만율 3.16%보다 4.6배나 높은 수치다.

부모의 성별에 따라서는 엄마만 비만한 경우의 자녀 비만율이 8.32%로 아빠만 비만한 경우의 6.63%보다 약 1.3배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연용 공단 빅데이터운영 건강서비스지원센터장은 "주로 엄마가 자녀의 식사를 챙기기 때문에 엄마의 비만이 자녀의 비만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모 모두 비만한 아이의 경우 밥도 빨리 먹는 등 식사습관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일 TV 시청시간도 길었다.

자녀의 식사속도가 빠르다고 응답한 비율은 부모 모두 비만할 때가 5.96%로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닌 경우의 3.42%보다 높았다.

자녀가 하루에 2시간 이상 TV를 시청한다는 응답은 엄마만 뚱뚱할 때가 35.19%로 가장 많았다.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닌 경우(26.38%)보다 약 1.3배 높은 수준이다.

부모의 비만 여부와 아이의 영양 관련 습관을 함께 분석한 결과, 부모 모두 뚱뚱하고 밥을 빨리 먹는 아이의 비만율은 43.56%로 집계됐다. 식사속도가 빠르지 않고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닌 아이의 비만율 2.7%에 비하면 약 16배 높은 수준이다.

공단은 이번 분석 결과가 부모 비만과 자녀 비만의 상관관계를 보여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생물학적 요인뿐 아니라 식습관이나 TV 시청시간이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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