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민과 동떨어진 과학 기술은 발전 동력 잃어”

입력 2017.12.28 (15:06) 수정 2017.12.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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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8일(오늘) "지진·미세먼지·조류독감 등 국민 삶과 밀접한 문제뿐 아니라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 발전에서도 과학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위촉장 수여식 및 전원회의에서 "국민과 동떨어진 과학기술은 발전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안전·사회경제 문제에 대해 체감도 높은 해결 방안을 제시해달라"며 "과학기술 차원에서 국가적 과제를 풀어나가는 방안을 함께 마련하면서 그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고 있고, 혁신성장이 새 정부 주요 성장 전략으로 되어 있기에 자문회의와 자문위원 한분 한분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국가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사명감으로 정권을 초월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과학기술 비전과 방향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과학기술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법 제도개선과 인프라 확충 등 구체적인 비전 실천 방향도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과학기술계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는 것도 아주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1기 과학기술자문회의는 세계적 물리학자인 염한웅 부의장님을 비롯해 연구개발·벤처기업·법률·과학·문화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분들로 특별히 모셨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구성에서도 훨씬 젊어지고 분야도 다양해졌으며 남녀 비율도 반반을 딱 이뤄서 아주 모범적으로 생각한다"며 "수평적 대화와 혁신으로 현장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관행을 뛰어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과 더불어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기틀을 만드는데 크게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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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8일(오늘) "지진·미세먼지·조류독감 등 국민 삶과 밀접한 문제뿐 아니라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 발전에서도 과학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위촉장 수여식 및 전원회의에서 "국민과 동떨어진 과학기술은 발전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안전·사회경제 문제에 대해 체감도 높은 해결 방안을 제시해달라"며 "과학기술 차원에서 국가적 과제를 풀어나가는 방안을 함께 마련하면서 그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고 있고, 혁신성장이 새 정부 주요 성장 전략으로 되어 있기에 자문회의와 자문위원 한분 한분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국가의 미래를 설계한다는 사명감으로 정권을 초월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과학기술 비전과 방향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기에는 과학기술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법 제도개선과 인프라 확충 등 구체적인 비전 실천 방향도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과학기술계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는 것도 아주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1기 과학기술자문회의는 세계적 물리학자인 염한웅 부의장님을 비롯해 연구개발·벤처기업·법률·과학·문화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분들로 특별히 모셨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구성에서도 훨씬 젊어지고 분야도 다양해졌으며 남녀 비율도 반반을 딱 이뤄서 아주 모범적으로 생각한다"며 "수평적 대화와 혁신으로 현장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관행을 뛰어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과 더불어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기틀을 만드는데 크게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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