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발 460여 개 중국에 밀수출하려던 시베리아 주민 체포”

입력 2017.12.28 (17:19) 수정 2017.12.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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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당국이 야생곰 발과 큰사슴(moose) 머리 부위를 대량으로 중국으로 밀수출하려던 시베리아 지역 주민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부 공보실은 28일FSB 요원들과 경찰이, 468개의 곰 발과 37개의 큰사슴 머리 부위를 자동차에 싣고 가던 현지 주민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공보실은 "용의자가 800kg이나 되는 밀수품을 위생 비닐 포대에 담아 운송 중이었으며 야생동물 포획 허가증도 갖고 있지 않았다"며 "동물 부위들을 중국으로 밀수출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공보실은 이 정도의 물량은 곰과 사슴 150마리 이상을 사살해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압수한 가장 큰 규모의 동물 부위 밀수품이라고 소개했다.

곰 발과 큰 사슴 머리는 중국에서 식용이나 약용으로 사용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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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 발 460여 개 중국에 밀수출하려던 시베리아 주민 체포”
    • 입력 2017-12-28 17:19:26
    • 수정2017-12-28 17:23:50
    국제
러시아 당국이 야생곰 발과 큰사슴(moose) 머리 부위를 대량으로 중국으로 밀수출하려던 시베리아 지역 주민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부 공보실은 28일FSB 요원들과 경찰이, 468개의 곰 발과 37개의 큰사슴 머리 부위를 자동차에 싣고 가던 현지 주민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공보실은 "용의자가 800kg이나 되는 밀수품을 위생 비닐 포대에 담아 운송 중이었으며 야생동물 포획 허가증도 갖고 있지 않았다"며 "동물 부위들을 중국으로 밀수출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공보실은 이 정도의 물량은 곰과 사슴 150마리 이상을 사살해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압수한 가장 큰 규모의 동물 부위 밀수품이라고 소개했다.

곰 발과 큰 사슴 머리는 중국에서 식용이나 약용으로 사용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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