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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조작 파문’ 속 팀쿡 CEO 올해 보수 47% 늘었다
입력 2017.12.28 (19:03) 수정 2017.12.28 (19:41) 국제
애플이 구형 아이폰의 성능 조작 파문으로 회사 안팎이 뒤숭숭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은 올해 보수를 지난해보다 47%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7일(이하 현지시간) 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쿡 CEO는 지난 9월 30일 끝난 회계연도에서 1천283만 달러(137억2천만 원)를 보수로 받았다.

이는 급여 306만 달러, 비(非) 주식 인센티브 933만 달러, 기타 44만 달러를 합친 것이다. 2016년 874만 달러보다 47% 증가했다.

이중 급여는 지난해(300만 달러)와 비슷했으나 비주식 인센티브는 지난해 537만 달러와 비교하면 74% 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쿡 CEO가 지난 8월 인센티브로 받은 주식 56만 주가 당시 8천920만 달러로 평가됐던 것을 포함하면 올해 그의 손에 들어온 연봉은 모두 1억200만 달러(1천94억 원)에 달한다.

쿡 CEO를 제외한 임원진 상위 5명은 1인당 2천400만 달러 정도를 받아 인상률이 6%에 그쳤다.

쿡 CEO의 수입은 신탁에 묶여있으며, 그는 재산 대부분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올해 그의 연봉이 껑충 뛴 것은 애플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쿡 CEO는 2011년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향후 인센티브로 받기로 하고 매년 애플의 주식 수익률에 따라 지급 규모를 결정하고 있다. 애플 주가가 2017회계연도에 39% 뛰면서 쿡 CEO의 손에도 두둑한 돈이 들어가게 됐다.

애플은 2017회계연도에 매출 2천292억 달러, 영업이익 613억 달러를 올렸다. 이는 애플 목표치 각각 2천252억 달러, 579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쿡 CEO는 올해 처음으로 업무와 무관한 여행에서 개인 전용기를 운항하는 데 9만3천 달러를 쓰기도 했다. 애플 이사회는 보안을 이유로 CEO가 업무 및 개인적 용도로 전용기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애플 조작 파문’ 속 팀쿡 CEO 올해 보수 47% 늘었다
    • 입력 2017-12-28 19:03:11
    • 수정2017-12-28 19:41:17
    국제
애플이 구형 아이폰의 성능 조작 파문으로 회사 안팎이 뒤숭숭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은 올해 보수를 지난해보다 47%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7일(이하 현지시간) 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쿡 CEO는 지난 9월 30일 끝난 회계연도에서 1천283만 달러(137억2천만 원)를 보수로 받았다.

이는 급여 306만 달러, 비(非) 주식 인센티브 933만 달러, 기타 44만 달러를 합친 것이다. 2016년 874만 달러보다 47% 증가했다.

이중 급여는 지난해(300만 달러)와 비슷했으나 비주식 인센티브는 지난해 537만 달러와 비교하면 74% 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쿡 CEO가 지난 8월 인센티브로 받은 주식 56만 주가 당시 8천920만 달러로 평가됐던 것을 포함하면 올해 그의 손에 들어온 연봉은 모두 1억200만 달러(1천94억 원)에 달한다.

쿡 CEO를 제외한 임원진 상위 5명은 1인당 2천400만 달러 정도를 받아 인상률이 6%에 그쳤다.

쿡 CEO의 수입은 신탁에 묶여있으며, 그는 재산 대부분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올해 그의 연봉이 껑충 뛴 것은 애플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쿡 CEO는 2011년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향후 인센티브로 받기로 하고 매년 애플의 주식 수익률에 따라 지급 규모를 결정하고 있다. 애플 주가가 2017회계연도에 39% 뛰면서 쿡 CEO의 손에도 두둑한 돈이 들어가게 됐다.

애플은 2017회계연도에 매출 2천292억 달러, 영업이익 613억 달러를 올렸다. 이는 애플 목표치 각각 2천252억 달러, 579억 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쿡 CEO는 올해 처음으로 업무와 무관한 여행에서 개인 전용기를 운항하는 데 9만3천 달러를 쓰기도 했다. 애플 이사회는 보안을 이유로 CEO가 업무 및 개인적 용도로 전용기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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