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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최태원 SK 회장, 문 대통령 독대…UAE 보복 철회 지원 요청
입력 2017.12.28 (21:01) 수정 2017.12.30 (17:3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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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28일)은 KBS 단독보도로 시작합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 에미리트 특사파견과 관련해 최태원 SK회장이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을 독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때 아랍 에미리트와 체결한 여러 사업과 국방협력 조치 등을 조정하려 들자 아랍 에미리트가 각종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려고 들었고, 이에 기업들이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단독 보도, 정아연 기자입니다.

[연관기사]靑 “대통령, 최태원 만나지 않아…임종석 특사, 기업 피해 막기 위한 것”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면담을 요청한 최태원 SK 회장을 이달초 청와대에서 독대했다고 청와대와 재계의 복수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최 회장은 아랍에미리트측에서 SK 계열사들과 체결한 원유 채굴권 등 2조원대 사업을 일방적으로 백지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정부의 지원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또 아랍에미리트와 사업을 진행중인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상황이어서 다양한 통로를 통해 청와대측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아랍에미리트와 체결했던 각종 사업과 국방협력 등을 현 정부가 조정하려는 과정에서 이같은 상황이 빚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측이 이같은 기류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기업들에 대한 보복으로 비화됐다는 겁니다.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는 지난 2011년 아크 부대 파병 이후 5년간 무기 수출이 1조2천억원대까지 급증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왔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난 9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특사로 급파됐습니다.

권력 서열 1,2위인 모하메드 왕세제와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 등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상황을 봉합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특히 경제를 총괄하는 칼둔 행정청장이 다음달초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는데 이어 아랍에미리트와 계약을 체결한 주요 기업 총수들과도 만나게 되면 갈등 사태는 정리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단독] 최태원 SK 회장, 문 대통령 독대…UAE 보복 철회 지원 요청
    • 입력 2017-12-28 21:01:52
    • 수정2017-12-30 17:39:14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28일)은 KBS 단독보도로 시작합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 에미리트 특사파견과 관련해 최태원 SK회장이 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을 독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때 아랍 에미리트와 체결한 여러 사업과 국방협력 조치 등을 조정하려 들자 아랍 에미리트가 각종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려고 들었고, 이에 기업들이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단독 보도, 정아연 기자입니다.

[연관기사]靑 “대통령, 최태원 만나지 않아…임종석 특사, 기업 피해 막기 위한 것”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면담을 요청한 최태원 SK 회장을 이달초 청와대에서 독대했다고 청와대와 재계의 복수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최 회장은 아랍에미리트측에서 SK 계열사들과 체결한 원유 채굴권 등 2조원대 사업을 일방적으로 백지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정부의 지원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또 아랍에미리트와 사업을 진행중인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상황이어서 다양한 통로를 통해 청와대측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아랍에미리트와 체결했던 각종 사업과 국방협력 등을 현 정부가 조정하려는 과정에서 이같은 상황이 빚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측이 이같은 기류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기업들에 대한 보복으로 비화됐다는 겁니다.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는 지난 2011년 아크 부대 파병 이후 5년간 무기 수출이 1조2천억원대까지 급증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왔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난 9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특사로 급파됐습니다.

권력 서열 1,2위인 모하메드 왕세제와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 등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상황을 봉합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특히 경제를 총괄하는 칼둔 행정청장이 다음달초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는데 이어 아랍에미리트와 계약을 체결한 주요 기업 총수들과도 만나게 되면 갈등 사태는 정리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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