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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요구 사기 ‘활개’…아르바이트생 노린다
입력 2017.12.29 (06:41) 수정 2017.12.29 (07:0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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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에 나선 젊은 청년층을 겨냥한 금융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원증 발급 등에 필요하다며 통장이나 신용카드를 요구하는게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생 이모 씨는 최근 휴대전화 모집공고를 보고 중고차 구매 대행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차량 구매 대금을 통장으로 입금받아 회사측에 전달하는 단순 배달 업무였습니다.

하지만 이 씨의 통장에 들어온 돈은 중고차 구매 대금이 아닌 이들의 보이스피싱 자금이었습니다.

보이스피싱으로 빼돌린 돈을 이 씨의 통장에 입금한 뒤 이를 인출해 달아난 것입니다.

경찰 추적에 덜미를 잡힌 건 결국 이 씨의 통장, 졸지에 이 씨는 피의자 조사를 받는 처지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모 씨(금융사기 피해자) : "카톡에도 자기 증명 사진으로 프로필 사진,아기 사진까지 걸어놓은 프로필 보니까 자기 이름 걸고 열심히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아르바이트 구직자를 상대로 한 금융 사기 제보 건수가 두달 새 80건에 이릅니다.

특히 수능이 끝나고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서 아르바이트에 나선 10대 청소년을 상대로 한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구직 사이트에 채용 공고를 낸 뒤 급여 이체 혹은 사원증 발급에 필요하다며 통장과 체크카드를 요구하는 수법입니다.

<인터뷰> 권순표(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 "아르바이트에 합격했다며 업체에서 비밀번호 등 현금을 인출할 수있는 수단을 요구할 경우 보이스피싱을 의심하셔야 합니다."

현행법상 타인에게 통장을 대여 ·양도하거나 보이스피싱 자금을 인출해 전달하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 통장 요구 사기 ‘활개’…아르바이트생 노린다
    • 입력 2017-12-29 06:43:52
    • 수정2017-12-29 07:05:2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겨울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에 나선 젊은 청년층을 겨냥한 금융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원증 발급 등에 필요하다며 통장이나 신용카드를 요구하는게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생 이모 씨는 최근 휴대전화 모집공고를 보고 중고차 구매 대행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차량 구매 대금을 통장으로 입금받아 회사측에 전달하는 단순 배달 업무였습니다.

하지만 이 씨의 통장에 들어온 돈은 중고차 구매 대금이 아닌 이들의 보이스피싱 자금이었습니다.

보이스피싱으로 빼돌린 돈을 이 씨의 통장에 입금한 뒤 이를 인출해 달아난 것입니다.

경찰 추적에 덜미를 잡힌 건 결국 이 씨의 통장, 졸지에 이 씨는 피의자 조사를 받는 처지가 됐습니다.

<인터뷰> 이모 씨(금융사기 피해자) : "카톡에도 자기 증명 사진으로 프로필 사진,아기 사진까지 걸어놓은 프로필 보니까 자기 이름 걸고 열심히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아르바이트 구직자를 상대로 한 금융 사기 제보 건수가 두달 새 80건에 이릅니다.

특히 수능이 끝나고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서 아르바이트에 나선 10대 청소년을 상대로 한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구직 사이트에 채용 공고를 낸 뒤 급여 이체 혹은 사원증 발급에 필요하다며 통장과 체크카드를 요구하는 수법입니다.

<인터뷰> 권순표(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 "아르바이트에 합격했다며 업체에서 비밀번호 등 현금을 인출할 수있는 수단을 요구할 경우 보이스피싱을 의심하셔야 합니다."

현행법상 타인에게 통장을 대여 ·양도하거나 보이스피싱 자금을 인출해 전달하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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