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덮친 크레인…1명 사망·10여 명 부상
입력 2017.12.29 (07:15)
수정 2017.12.2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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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건물 철거 현장에서 이동식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정류장에 서있던 시내버스를 덮쳤습니다.
버스 승객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언가를 철거 건물 옥상으로 옮기던 크레인이 갑자기 도로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오전 9시40분쯤입니다.
크레인의 팔 역할을 하는 붐대가 공사장 안전펜스를 넘어 정류장에 있던 시내버스를 덮쳤습니다.
<인터뷰> 윤창로(목격자) : "꽝 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뛰어나와봤더니 저 크레인이 절반 정도가 부서져 갖고 차에 이렇게 되어 있는데..."
버스 가운데 부분이 크게 찌그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53살 서 모 씨가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입니다.
<인터뷰> 최규경(서울 강서소방서 팀장) : "주로 중상자는 (버스에) 서 있던 분들로 지금 현재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크레인이 옮기던 물건은 5톤 굴착기였는데 차도로 떨어졌습니다.
버스 정류장으로 떨어졌다면 큰 인명피해가 날 뻔 했습니다.
경찰은 70톤 크레인이 5톤 굴착기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넘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인근 철거업자(음성변조) : "(크레인) 제원은 문제가 없는데 위치를 잘못 잡았다는 얘기죠."
사고여파로 이 일대 차로가 밤까지 통제돼 교통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기사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뒤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서울의 한 건물 철거 현장에서 이동식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정류장에 서있던 시내버스를 덮쳤습니다.
버스 승객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언가를 철거 건물 옥상으로 옮기던 크레인이 갑자기 도로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오전 9시40분쯤입니다.
크레인의 팔 역할을 하는 붐대가 공사장 안전펜스를 넘어 정류장에 있던 시내버스를 덮쳤습니다.
<인터뷰> 윤창로(목격자) : "꽝 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뛰어나와봤더니 저 크레인이 절반 정도가 부서져 갖고 차에 이렇게 되어 있는데..."
버스 가운데 부분이 크게 찌그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53살 서 모 씨가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입니다.
<인터뷰> 최규경(서울 강서소방서 팀장) : "주로 중상자는 (버스에) 서 있던 분들로 지금 현재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크레인이 옮기던 물건은 5톤 굴착기였는데 차도로 떨어졌습니다.
버스 정류장으로 떨어졌다면 큰 인명피해가 날 뻔 했습니다.
경찰은 70톤 크레인이 5톤 굴착기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넘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인근 철거업자(음성변조) : "(크레인) 제원은 문제가 없는데 위치를 잘못 잡았다는 얘기죠."
사고여파로 이 일대 차로가 밤까지 통제돼 교통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기사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뒤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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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버스 덮친 크레인…1명 사망·1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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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29 07:17:08
- 수정2017-12-29 07: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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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건물 철거 현장에서 이동식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정류장에 서있던 시내버스를 덮쳤습니다.
버스 승객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언가를 철거 건물 옥상으로 옮기던 크레인이 갑자기 도로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오전 9시40분쯤입니다.
크레인의 팔 역할을 하는 붐대가 공사장 안전펜스를 넘어 정류장에 있던 시내버스를 덮쳤습니다.
<인터뷰> 윤창로(목격자) : "꽝 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뛰어나와봤더니 저 크레인이 절반 정도가 부서져 갖고 차에 이렇게 되어 있는데..."
버스 가운데 부분이 크게 찌그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53살 서 모 씨가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입니다.
<인터뷰> 최규경(서울 강서소방서 팀장) : "주로 중상자는 (버스에) 서 있던 분들로 지금 현재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크레인이 옮기던 물건은 5톤 굴착기였는데 차도로 떨어졌습니다.
버스 정류장으로 떨어졌다면 큰 인명피해가 날 뻔 했습니다.
경찰은 70톤 크레인이 5톤 굴착기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넘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인근 철거업자(음성변조) : "(크레인) 제원은 문제가 없는데 위치를 잘못 잡았다는 얘기죠."
사고여파로 이 일대 차로가 밤까지 통제돼 교통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기사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뒤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서울의 한 건물 철거 현장에서 이동식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정류장에 서있던 시내버스를 덮쳤습니다.
버스 승객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언가를 철거 건물 옥상으로 옮기던 크레인이 갑자기 도로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오전 9시40분쯤입니다.
크레인의 팔 역할을 하는 붐대가 공사장 안전펜스를 넘어 정류장에 있던 시내버스를 덮쳤습니다.
<인터뷰> 윤창로(목격자) : "꽝 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뛰어나와봤더니 저 크레인이 절반 정도가 부서져 갖고 차에 이렇게 되어 있는데..."
버스 가운데 부분이 크게 찌그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53살 서 모 씨가 숨지고, 15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중상입니다.
<인터뷰> 최규경(서울 강서소방서 팀장) : "주로 중상자는 (버스에) 서 있던 분들로 지금 현재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크레인이 옮기던 물건은 5톤 굴착기였는데 차도로 떨어졌습니다.
버스 정류장으로 떨어졌다면 큰 인명피해가 날 뻔 했습니다.
경찰은 70톤 크레인이 5톤 굴착기의 무게를 버티지 못해 넘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녹취> 인근 철거업자(음성변조) : "(크레인) 제원은 문제가 없는데 위치를 잘못 잡았다는 얘기죠."
사고여파로 이 일대 차로가 밤까지 통제돼 교통불편이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크레인 기사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뒤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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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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