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팰리스에 3-2승…뱅거, EPL 810경기 ‘자축’

입력 2017.12.29 (08:25) 수정 2017.12.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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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명장' 아르센 벵거(68) 감독이 자신의 통산 81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아스널은 승점 37(골득실 12)을 쌓아 토트넘(승점 37·골득실 19)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가 더욱 빛난 것은 벵거 감독이 1996년 10월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81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는 것이다.

이로써 벵거 감독은 현역 사령탑에서 은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 감독(프리미어리그 810경기 지휘)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벵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10경기를 지휘하면서 468승 197무 145패의 성적표를 받았다. 승률만 따지면 58%다.

이에 앞서 퍼거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810경기 동안 528승 168무 114패를 기록해 65%의 승률을 남겨 벵거 감독보다는 기록에서 앞섰다.

사령탑의 81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맞아 선수들도 힘을 냈다.

전반 25분 시코드란 무스타피의 선제골로 앞서간 아스널은 후반 5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산체스가 후반 17분부터 4분 동안 내리 2골을 쏟아내 승기를 잡았다.

아스널은 후반 종료 직전 크리스털 팰리스의 제임스 톰킨스에게 헤딩 추격골을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을 막으며 승리를 따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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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2-29 08: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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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명장' 아르센 벵거(68) 감독이 자신의 통산 81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아스널은 승점 37(골득실 12)을 쌓아 토트넘(승점 37·골득실 19)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가 더욱 빛난 것은 벵거 감독이 1996년 10월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81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는 것이다.

이로써 벵거 감독은 현역 사령탑에서 은퇴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 감독(프리미어리그 810경기 지휘)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벵거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10경기를 지휘하면서 468승 197무 145패의 성적표를 받았다. 승률만 따지면 58%다.

이에 앞서 퍼거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810경기 동안 528승 168무 114패를 기록해 65%의 승률을 남겨 벵거 감독보다는 기록에서 앞섰다.

사령탑의 81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맞아 선수들도 힘을 냈다.

전반 25분 시코드란 무스타피의 선제골로 앞서간 아스널은 후반 5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산체스가 후반 17분부터 4분 동안 내리 2골을 쏟아내 승기를 잡았다.

아스널은 후반 종료 직전 크리스털 팰리스의 제임스 톰킨스에게 헤딩 추격골을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을 막으며 승리를 따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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