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원클럽맨’ 황지수, 현역 은퇴…코칭스태프로 합류

입력 2017.12.29 (08:42) 수정 2017.12.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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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의 '원클럽맨' 황지수(36)가 현역에서 은퇴해 포항의 코칭스태프로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한다.

포항 구단은 29일 "황지수가 올해를 끝으로 14년 동안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며 "황지수는 구단과 지도자 계약을 맺고 2018시즌 코치진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2004년 호남대를 졸업하고 포항에 입단한 황지수는 공익요원 복무 기간(2009∼2011년)을 빼고는 포항에서만 프로통산 320경기(6골 12도움)에 출전한 '원클럽맨'이다.

황지수가 작성한 320경기는 팀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이다.

황지수는 2012년부터 6시즌 동안 팀의 주장을 맡았고, 지금까지 포항에서 5차례(정규리그 2차례·FA컵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2년 FA컵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황지수는 최근 2시즌 연속 코뼈가 부러지는 불운 속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황지수는 2018시즌부터 R리그에 출전하는 리저브 팀을 전담 지도하는 2군 코치 역할을 맡는다. 구단은 내년 시즌 포항 홈 개막전에서 황지수의 은퇴식을 열기로 했다.

황지수는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해 은퇴하고 다시 지도자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14년 동안 성원해준 팬들과 늘 힘이 되어주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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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29 08:42:07
    • 수정2017-12-29 08:42:55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의 '원클럽맨' 황지수(36)가 현역에서 은퇴해 포항의 코칭스태프로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한다.

포항 구단은 29일 "황지수가 올해를 끝으로 14년 동안의 프로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며 "황지수는 구단과 지도자 계약을 맺고 2018시즌 코치진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2004년 호남대를 졸업하고 포항에 입단한 황지수는 공익요원 복무 기간(2009∼2011년)을 빼고는 포항에서만 프로통산 320경기(6골 12도움)에 출전한 '원클럽맨'이다.

황지수가 작성한 320경기는 팀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이다.

황지수는 2012년부터 6시즌 동안 팀의 주장을 맡았고, 지금까지 포항에서 5차례(정규리그 2차례·FA컵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2년 FA컵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황지수는 최근 2시즌 연속 코뼈가 부러지는 불운 속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황지수는 2018시즌부터 R리그에 출전하는 리저브 팀을 전담 지도하는 2군 코치 역할을 맡는다. 구단은 내년 시즌 포항 홈 개막전에서 황지수의 은퇴식을 열기로 했다.

황지수는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해 은퇴하고 다시 지도자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14년 동안 성원해준 팬들과 늘 힘이 되어주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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