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다스’ 핵심 참고인 소환…이번엔 前 총무차장

입력 2017.12.29 (09:59) 수정 2017.12.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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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로 지목된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회사 측 핵심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다.

'다스 횡령 의혹 관련 고발 사건 수사팀'은 오늘 오후 다스의 전 총무차장 김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김 전 차장은 지난 1994년 다스에 입사해 15년 동안 의전과 인사, 총무 등을 담당해온 핵심 실무자로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스 수사팀은 김 전 차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당시 회사의 내부 상황과 120억 원이 개인의 횡령인지 회사 차원의 비자금인지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수사팀은 어제 채동영 다스 전 경리팀장을 소환해 12시간 동안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채 전 팀장은 지난 2001년부터 8년 동안 다스에서 경리 일을 총괄하면서 회사 측 돈 흐름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채 전 팀장은 어제 오전 서울동부지검에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하면서 다스가 이 전 대통령 소유가 맞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만난 적이 있다"며 "당시 당선인이 했던 말이 있는데 실소유자가 아니면 그런 말을 못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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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29 09:59:36
    • 수정2017-12-29 10:05:52
    사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로 지목된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회사 측 핵심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다.

'다스 횡령 의혹 관련 고발 사건 수사팀'은 오늘 오후 다스의 전 총무차장 김 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김 전 차장은 지난 1994년 다스에 입사해 15년 동안 의전과 인사, 총무 등을 담당해온 핵심 실무자로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스 수사팀은 김 전 차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당시 회사의 내부 상황과 120억 원이 개인의 횡령인지 회사 차원의 비자금인지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수사팀은 어제 채동영 다스 전 경리팀장을 소환해 12시간 동안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채 전 팀장은 지난 2001년부터 8년 동안 다스에서 경리 일을 총괄하면서 회사 측 돈 흐름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채 전 팀장은 어제 오전 서울동부지검에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하면서 다스가 이 전 대통령 소유가 맞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만난 적이 있다"며 "당시 당선인이 했던 말이 있는데 실소유자가 아니면 그런 말을 못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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