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후 5시 본회의 개최 합의…“민생법안 처리”

입력 2017.12.29 (10:23) 수정 2017.12.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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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9일(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국회에서 회동을 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진통 끝에 세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께서 대승적으로 서로 양보를 하고 존중하는 정신을 발휘해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오늘 오후 5시 본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본회의에는 전기안전법, 시간강사법 등 '일몰법'을 포함해 32개 안건에 대한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역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당 최경환 이우현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이날 보고될 예정이지만, 이날로 12월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됨에 따라 표결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여야는 최대 쟁점이었던 개헌특위와 정계특위를 통합해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6월 말까지 가동하기로 했다. 다만, 조속한 시일 내 개헌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섭단체 간 노력한다는 입장과 2월 중 개헌안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은 1월 중에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

여야는 평창동계올림픽지원 특위를 3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하고, 사법개혁특위를 구성해 입법권을 부여하고 활동기한은 내년 6월 말까지 하기로 합의했다.

물관리 일원화 관련법은 2월 처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이날 본회의에서 국회 운영위원장과 정무위원장, 국방위원장 사임의 건을 의결하고 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날 관련 상임위를 열어 지방세법 개정안과 국가재정법 개정안, 과학기술기본법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법을 처리한뒤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여야는 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열어 방송통신심의위원 3명을 추천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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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29 10:23:53
    • 수정2017-12-29 11: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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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29일(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국회에서 회동을 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진통 끝에 세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께서 대승적으로 서로 양보를 하고 존중하는 정신을 발휘해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오늘 오후 5시 본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본회의에는 전기안전법, 시간강사법 등 '일몰법'을 포함해 32개 안건에 대한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재형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안철상·민유숙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역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당 최경환 이우현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이날 보고될 예정이지만, 이날로 12월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됨에 따라 표결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여야는 최대 쟁점이었던 개헌특위와 정계특위를 통합해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6월 말까지 가동하기로 했다. 다만, 조속한 시일 내 개헌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섭단체 간 노력한다는 입장과 2월 중 개헌안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은 1월 중에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

여야는 평창동계올림픽지원 특위를 3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하고, 사법개혁특위를 구성해 입법권을 부여하고 활동기한은 내년 6월 말까지 하기로 합의했다.

물관리 일원화 관련법은 2월 처리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이날 본회의에서 국회 운영위원장과 정무위원장, 국방위원장 사임의 건을 의결하고 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날 관련 상임위를 열어 지방세법 개정안과 국가재정법 개정안, 과학기술기본법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법을 처리한뒤 이날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여야는 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열어 방송통신심의위원 3명을 추천하기로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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