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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장학생으로…꿈 이룬 태국 청년
입력 2017.12.29 (12:16) 수정 2017.12.29 (12:35)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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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렸을 때부터 한국어를 배운 태국의 한 가난한 고등학생이 우리 정부의 장학생으로 선발돼 한국에 유학 오게 됐습니다.

이 학생은 중학교까지 다니던 한국 국제학교를 가정 형편상 그만둬야 했던 '흙수저'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꿈을 이뤘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콕 외곽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떼떼는 요즘 친구들의 축하 속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돼 내년부터 부산대학교 나노에너지공학과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떼떼는 중학교까지 한국 국제학교를 다니며 한국어를 배웠지만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 때문에 태국 고등학교로 옮겨야 했습니다.

하지만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한 끝에 한국어 능력시험, 토픽 최고 등급을 받았고 한국 정부 장학생에도 선발됐습니다.

<인터뷰> 떼떼(한국 정부 장학생 선발) : "한국 친구들이 있어요. 한국 친구랑 연락도 하고 대화도 하니까 한국어가 녹슬지 않는것 같아요."

남편은 택시기사, 자신은 방문판매 일을 하면서도 떼떼의 어머니는 4남매 모두에게 한국어 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파펜(떼떼 어머니) : "10년 전에 누군가가 앞으로는 한국어가 앞으로는 중요해 질거라고 얘기해줬어요."

1990년대의 흘러간 한국 노래를 좋아하는 떼떼는 한국에 갈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떼떼(한국정부 장학생 선발) : "(겨울 눈을) 두세 살 때 봤거든요. 그때 기억이 아주 희미해서 이번에 한국에 가면 눈이 올 것 같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태국 청소년들이 늘면서 한국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 한국에 장학생으로…꿈 이룬 태국 청년
    • 입력 2017-12-29 12:17:54
    • 수정2017-12-29 12:35:07
    뉴스 12
<앵커 멘트>

어렸을 때부터 한국어를 배운 태국의 한 가난한 고등학생이 우리 정부의 장학생으로 선발돼 한국에 유학 오게 됐습니다.

이 학생은 중학교까지 다니던 한국 국제학교를 가정 형편상 그만둬야 했던 '흙수저'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꿈을 이뤘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콕 외곽의 고등학교에 다니는 떼떼는 요즘 친구들의 축하 속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돼 내년부터 부산대학교 나노에너지공학과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떼떼는 중학교까지 한국 국제학교를 다니며 한국어를 배웠지만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 때문에 태국 고등학교로 옮겨야 했습니다.

하지만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한 끝에 한국어 능력시험, 토픽 최고 등급을 받았고 한국 정부 장학생에도 선발됐습니다.

<인터뷰> 떼떼(한국 정부 장학생 선발) : "한국 친구들이 있어요. 한국 친구랑 연락도 하고 대화도 하니까 한국어가 녹슬지 않는것 같아요."

남편은 택시기사, 자신은 방문판매 일을 하면서도 떼떼의 어머니는 4남매 모두에게 한국어 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파펜(떼떼 어머니) : "10년 전에 누군가가 앞으로는 한국어가 앞으로는 중요해 질거라고 얘기해줬어요."

1990년대의 흘러간 한국 노래를 좋아하는 떼떼는 한국에 갈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떼떼(한국정부 장학생 선발) : "(겨울 눈을) 두세 살 때 봤거든요. 그때 기억이 아주 희미해서 이번에 한국에 가면 눈이 올 것 같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태국 청소년들이 늘면서 한국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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