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카불서 또 IS 자폭 테러…“41명 사망”

입력 2017.12.29 (19:21) 수정 2017.12.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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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또 IS의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40명 이상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문화센터 건물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세 차례나 이어진 폭발로 지금까지 최소 41명이 숨지고 84명이 다쳤습니다.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아프간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테러범은 이 건물 지하에서 열린 옛 소련의 아프간 침공 38주년 관련 행사에서 자폭 테러를 저질렀습니다.

건물 2층에는 현지 뉴스 통신사도 있었는데, 역시 테러 목표였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녹취> 알리 아흐마디(목격자/기자) : "폭발에 놀란 뒤 연기와 화염이 솟구친 지하층으로 내려가 보니 끔찍한 상황이었습니다."

자폭테러가 일어난 지역은 이슬람 시아파 주민이 몰려 사는 곳으로 이전에도 테러 공격이 잦았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탈레반 반군과 내전 중인 아프간에서는 최근 IS의 테러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방송사를 겨냥한 테러가 발생했고, 나흘 전에도 자폭테러로 7명이 사망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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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카불서 또 IS 자폭 테러…“41명 사망”
    • 입력 2017-12-29 19:23:27
    • 수정2017-12-29 19:28:35
    뉴스 7
<앵커 멘트>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또 IS의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40명 이상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문화센터 건물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세 차례나 이어진 폭발로 지금까지 최소 41명이 숨지고 84명이 다쳤습니다.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아프간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테러범은 이 건물 지하에서 열린 옛 소련의 아프간 침공 38주년 관련 행사에서 자폭 테러를 저질렀습니다.

건물 2층에는 현지 뉴스 통신사도 있었는데, 역시 테러 목표였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녹취> 알리 아흐마디(목격자/기자) : "폭발에 놀란 뒤 연기와 화염이 솟구친 지하층으로 내려가 보니 끔찍한 상황이었습니다."

자폭테러가 일어난 지역은 이슬람 시아파 주민이 몰려 사는 곳으로 이전에도 테러 공격이 잦았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탈레반 반군과 내전 중인 아프간에서는 최근 IS의 테러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방송사를 겨냥한 테러가 발생했고, 나흘 전에도 자폭테러로 7명이 사망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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