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다운증후군 어린이들 말 치료 효과

북아프리카 알제리 티아레.

이 지역의 다운증후군 어린이들이 말 보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조랑말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보조 치료 방법인데요.

<인터뷰> 말 보조 치료사 : "다운증후군, 자폐증 등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위해 말 보조 치료를 제공하고 있는데,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다운 증후군 어린이들은 보통 충동적 행동과 열악한 판단력, 그리고 주의력과 학습력 부진 등으로 고충을 겪습니다.

또 몸과 팔다리 근육이 낮게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이런 자연환경 속에서 환자와 말과의 상호 작용은 근육의 긴장을 촉진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어린이들의 행동 및 의사소통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말 보조 치료사 : "장애 어린이들은 보통 폐쇄적인 행동을 보이는데, 말과 이렇게 친근하게 소통하는 것 자체가 치료의 시작입니다."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열 살 무스타파는 매주 파라샤라는 이름의 이 조랑말 친구를 만나러 오는데요.

치료사들은 장애 어린이들이 말과 금방 친근감을 느끼며 심리적으로 평온한 휴식의 순간을 보낸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