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아시안게임…대한민국, 6회 연속 2위 도전

<앵커 멘트>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 뿐아니라 8월에 인도네시아에서 18회 아시안게임이 열리는데요.

우리나라는 일본의 도전을 물리치고 6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석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18회를 맞는 아시안게임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립니다.

당초 이번 아시안 게임부터는 월드컵과 동계올림픽 개최 연도와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올림픽 직전 해인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베트남이 중간에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올해 열리게 됐습니다.

1962년에 이어 두번째로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게 된 인도네시아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국가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유수프 칼라(인도네시아 부통령) : "올림픽이 국민들을 하나로 만들어 주듯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서 자랑스런 인도네시아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총 40개 종목으로 치뤄지며 46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습니다.

이전 대회인 인천 아시안게임보다 종목수는 4개, 금메달 수는 23개가 늘어났습니다.

롤러스케이트와 스포츠클라이밍, 제트스키와 패러글라이딩 등이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 포함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에 이어 6회 연속 2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0년 도쿄 올림픽 성공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일본의 도전이 어느 때보다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