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교도소 모든 감방에 유선전화기 설치하기로
입력 2018.01.03 (04:46)
수정 2018.01.03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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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범죄자들의 사회 적응을 돕고 휴대전화 불법 반입을 줄이기 위해 전국 교도소의 모든 감방에 유선 전화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프랑스 법무부는 2일(현지시간) 전국 178개 교도소의 총 5만여 개 감방에 유선 전화기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화기 설치가 끝나면 프랑스의 수감자들은 사전에 교도소의 승인 받은 4개의 전화번호로 언제든지 외부로 전화를 걸 수 있게 된다.
프랑스 정부는 이미 2016년 7월 북동부 몽메디 교도소에서 유선 전화 보급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로 인해 수감자들의 불법 휴대전화기 반입률이 전보다 3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공영 AFP통신은 프랑스 법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상반기에만 전국의 교도소에서 불법 휴대전화기 1만9천여 개를 적발해 압수됐으며 이는 전체 수감 인원이 7만 명가량임을 고려할 때 엄청난 규모라고 보도했다.
법무부는 민간 통신기업들을 상대로 조만간 사업자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신기업이 교도소 설치비용을 대는 대신 통화료로 수익을 올리도록 하는 구조다. 매일 몇 분 정도 가족들과 통화를 하는 데에만 한 달 평균 150유로(20만원 상당)의 통화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프랑스 법무부는 2일(현지시간) 전국 178개 교도소의 총 5만여 개 감방에 유선 전화기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화기 설치가 끝나면 프랑스의 수감자들은 사전에 교도소의 승인 받은 4개의 전화번호로 언제든지 외부로 전화를 걸 수 있게 된다.
프랑스 정부는 이미 2016년 7월 북동부 몽메디 교도소에서 유선 전화 보급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로 인해 수감자들의 불법 휴대전화기 반입률이 전보다 3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공영 AFP통신은 프랑스 법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상반기에만 전국의 교도소에서 불법 휴대전화기 1만9천여 개를 적발해 압수됐으며 이는 전체 수감 인원이 7만 명가량임을 고려할 때 엄청난 규모라고 보도했다.
법무부는 민간 통신기업들을 상대로 조만간 사업자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신기업이 교도소 설치비용을 대는 대신 통화료로 수익을 올리도록 하는 구조다. 매일 몇 분 정도 가족들과 통화를 하는 데에만 한 달 평균 150유로(20만원 상당)의 통화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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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교도소 모든 감방에 유선전화기 설치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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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03 04:46:50
- 수정2018-01-03 04:49:20

프랑스 정부가 범죄자들의 사회 적응을 돕고 휴대전화 불법 반입을 줄이기 위해 전국 교도소의 모든 감방에 유선 전화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프랑스 법무부는 2일(현지시간) 전국 178개 교도소의 총 5만여 개 감방에 유선 전화기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화기 설치가 끝나면 프랑스의 수감자들은 사전에 교도소의 승인 받은 4개의 전화번호로 언제든지 외부로 전화를 걸 수 있게 된다.
프랑스 정부는 이미 2016년 7월 북동부 몽메디 교도소에서 유선 전화 보급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로 인해 수감자들의 불법 휴대전화기 반입률이 전보다 3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공영 AFP통신은 프랑스 법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상반기에만 전국의 교도소에서 불법 휴대전화기 1만9천여 개를 적발해 압수됐으며 이는 전체 수감 인원이 7만 명가량임을 고려할 때 엄청난 규모라고 보도했다.
법무부는 민간 통신기업들을 상대로 조만간 사업자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신기업이 교도소 설치비용을 대는 대신 통화료로 수익을 올리도록 하는 구조다. 매일 몇 분 정도 가족들과 통화를 하는 데에만 한 달 평균 150유로(20만원 상당)의 통화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프랑스 법무부는 2일(현지시간) 전국 178개 교도소의 총 5만여 개 감방에 유선 전화기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화기 설치가 끝나면 프랑스의 수감자들은 사전에 교도소의 승인 받은 4개의 전화번호로 언제든지 외부로 전화를 걸 수 있게 된다.
프랑스 정부는 이미 2016년 7월 북동부 몽메디 교도소에서 유선 전화 보급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로 인해 수감자들의 불법 휴대전화기 반입률이 전보다 3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공영 AFP통신은 프랑스 법무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상반기에만 전국의 교도소에서 불법 휴대전화기 1만9천여 개를 적발해 압수됐으며 이는 전체 수감 인원이 7만 명가량임을 고려할 때 엄청난 규모라고 보도했다.
법무부는 민간 통신기업들을 상대로 조만간 사업자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신기업이 교도소 설치비용을 대는 대신 통화료로 수익을 올리도록 하는 구조다. 매일 몇 분 정도 가족들과 통화를 하는 데에만 한 달 평균 150유로(20만원 상당)의 통화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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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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