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北 평창 참가 의사 환영”…후속 방안 지시

입력 2018.01.03 (06:04) 수정 2018.01.0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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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가 발빠르게 후속 조치에 나선 건 문재인 대통령의 신속한 대화 복원 지시에 따른 겁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을 환영하면서, 북한의 평창 참가를 한반도 평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평창 올림픽 대표단 파견 언급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를 이루자는 우리의 제안에 응답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평창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여 환영합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대화를 신속히 복원하고 북한 대표단의 평창 참가를 실현할 후속 방안 마련을 정부에 지시했습니다.

남북 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은 궁극적으로 함께 가는 것인 만큼 국제사회와 협의해 동시에 추진하라고 주문하면서 '평창을 통한 한반도 평화 구상' 실현 의지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5부 요인과 각계각층 대표, 원로들을 초청한 신년 인사회에서도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남북 평화 구축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국제 사회와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국민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새해 첫 공식 업무로 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 건국 백년을 준비하겠다'고 적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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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03 06:07:50
    • 수정2018-01-03 06: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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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정부가 발빠르게 후속 조치에 나선 건 문재인 대통령의 신속한 대화 복원 지시에 따른 겁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을 환영하면서, 북한의 평창 참가를 한반도 평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평창 올림픽 대표단 파견 언급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를 이루자는 우리의 제안에 응답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평창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여 환영합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대화를 신속히 복원하고 북한 대표단의 평창 참가를 실현할 후속 방안 마련을 정부에 지시했습니다.

남북 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 해결은 궁극적으로 함께 가는 것인 만큼 국제사회와 협의해 동시에 추진하라고 주문하면서 '평창을 통한 한반도 평화 구상' 실현 의지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5부 요인과 각계각층 대표, 원로들을 초청한 신년 인사회에서도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남북 평화 구축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국제 사회와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국민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새해 첫 공식 업무로 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국민이 주인인 나라, 건국 백년을 준비하겠다'고 적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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