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다스 핵심 인물 곧 소환…자료 분석 집중

입력 2018.01.03 (09:38) 수정 2018.01.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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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탭니다.

다스 측 핵심 관계자 소환을 앞두고 수사팀은 자료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1일까지 참고인 조사를 강행했습니다.

대부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고 주장해온 전직 다스 직원들입니다.

<인터뷰> 채동영(전 다스 경리팀장/지난달 28일) : "당선인 신분자께서 하신 말씀이 있는데 실제 소유자가 아니라면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전담 수사팀은 핵심 인사 소환을 앞두고 지금까지의 조사 내용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비자금 200억 원이 추가로 있다는 진술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에 소환될 첫 번째 핵심 인사는 경리팀 직원 조 모 씨입니다.

다스 비자금 사건을 일으킨 당사잡니다.

조 씨는 지난 2003년 회삿돈 80억 원을 빼내 120억 원으로 불렸습니다.

비자금으로 지목된 돈입니다.

그 돈은 지난 2008년 조 씨의 친인척 17명의 43개 계좌를 통해 다스로 입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회삿돈을 관리했던 다스 사장과 이사도 주요 소환 대상입니다.

다스 실소유주 여부 조사의 신호탄은 이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 소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0년 다스 해외 영업팀 과장으로 시작한 이 씨는 지난해 중국 법인 4곳의 대표로 선임됐습니다.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정호영 전 특별검사 조사는 다스 측 조사가 끝난 뒤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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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03 09:38:52
    • 수정2018-01-03 09: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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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탭니다.

다스 측 핵심 관계자 소환을 앞두고 수사팀은 자료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1일까지 참고인 조사를 강행했습니다.

대부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고 주장해온 전직 다스 직원들입니다.

<인터뷰> 채동영(전 다스 경리팀장/지난달 28일) : "당선인 신분자께서 하신 말씀이 있는데 실제 소유자가 아니라면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전담 수사팀은 핵심 인사 소환을 앞두고 지금까지의 조사 내용 분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비자금 200억 원이 추가로 있다는 진술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에 소환될 첫 번째 핵심 인사는 경리팀 직원 조 모 씨입니다.

다스 비자금 사건을 일으킨 당사잡니다.

조 씨는 지난 2003년 회삿돈 80억 원을 빼내 120억 원으로 불렸습니다.

비자금으로 지목된 돈입니다.

그 돈은 지난 2008년 조 씨의 친인척 17명의 43개 계좌를 통해 다스로 입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회삿돈을 관리했던 다스 사장과 이사도 주요 소환 대상입니다.

다스 실소유주 여부 조사의 신호탄은 이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 소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0년 다스 해외 영업팀 과장으로 시작한 이 씨는 지난해 중국 법인 4곳의 대표로 선임됐습니다.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정호영 전 특별검사 조사는 다스 측 조사가 끝난 뒤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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