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서울교육청, 초등학교 선행학습 연관 숙제 금지…자사고 완전추첨제 검토
입력 2018.01.03 (11:14) 수정 2018.01.03 (11:50) 사회
서울시교육청은 오늘(3일) 올해 업무계획 발표에서 고등학교 입학경쟁 완화와 중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고교 입학전형과 학생배정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실시될 2019학년도 고교입시부터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와 일반고 입시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다.

교육청은 또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위한 여건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계획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자사고 학생선발권을 사실상 폐지하는 '완전추첨제' 도입도 검토 중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완전추첨제 도입이 가능한지 법률적 검토와 도입 후 효과에 대한 시뮬레이션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3월 발표 예정인 2019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에서 도입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조성하고자 '초기 단계 고교학점제'로 불리는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도 확대한다.

학생들이 제품을 기획하고 3D프린터 등을 활용해 직접 제작해보는 '서울형 메이커 교육(미래공방교육)'도 올해 시작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선행학습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숙제를 금지하기로 했다. 또, 부모 도움이 필요한 숙제도 없애기로 했으며, 1∼2학년의 경우 '숙제 없는 학교' 운영도 추진한다. 초등학교 교실을 창의·감각적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꿈을 담은 교실' 사업은 올해 33개교에서 실시한다.

교육청은 중학교 22곳을 객관식 시험 없이 수행평가와 서술형 시험만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학생 성장 모니터링 시스템'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학교당 1천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교권보호를 위해 11개 교육지원청에 변호사를 배치하고 변호사와 장학사, 상담사로 구성된 '교육활동보호긴급지원팀(SEM119)'을 운영해 사안이 발생하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사를 도울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추진해온 교육혁신과 학교자치를 조합해 서울교육의 새 길인 '혁신미래자치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서울교육청, 초등학교 선행학습 연관 숙제 금지…자사고 완전추첨제 검토
    • 입력 2018-01-03 11:14:06
    • 수정2018-01-03 11:50:44
    사회
서울시교육청은 오늘(3일) 올해 업무계획 발표에서 고등학교 입학경쟁 완화와 중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고교 입학전형과 학생배정 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실시될 2019학년도 고교입시부터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와 일반고 입시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다.

교육청은 또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위한 여건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계획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자사고 학생선발권을 사실상 폐지하는 '완전추첨제' 도입도 검토 중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완전추첨제 도입이 가능한지 법률적 검토와 도입 후 효과에 대한 시뮬레이션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3월 발표 예정인 2019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에서 도입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을 조성하고자 '초기 단계 고교학점제'로 불리는 '개방-연합형 종합캠퍼스 교육과정'도 확대한다.

학생들이 제품을 기획하고 3D프린터 등을 활용해 직접 제작해보는 '서울형 메이커 교육(미래공방교육)'도 올해 시작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선행학습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숙제를 금지하기로 했다. 또, 부모 도움이 필요한 숙제도 없애기로 했으며, 1∼2학년의 경우 '숙제 없는 학교' 운영도 추진한다. 초등학교 교실을 창의·감각적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꿈을 담은 교실' 사업은 올해 33개교에서 실시한다.

교육청은 중학교 22곳을 객관식 시험 없이 수행평가와 서술형 시험만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학생 성장 모니터링 시스템'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학교당 1천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교권보호를 위해 11개 교육지원청에 변호사를 배치하고 변호사와 장학사, 상담사로 구성된 '교육활동보호긴급지원팀(SEM119)'을 운영해 사안이 발생하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사를 도울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추진해온 교육혁신과 학교자치를 조합해 서울교육의 새 길인 '혁신미래자치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