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도 핵버튼 있다…훨씬 더 크고 강력” 응수

입력 2018.01.03 (11:22) 수정 2018.01.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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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핵 단추' 언급에 대해 "나는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고 맞받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방금 '핵단추가 항상 책상 위에 있다'고 했는데 나는 그가 가진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는 사실을, 이 식량에 굶주리고 고갈된 정권의 누군가가 그에게 제발 좀 알려주겠느냐"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 말미에 "내 버튼은 작동도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지난 1일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핵 단추가 책상 위에 놓여있다"는 발언을 한 직후에도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지켜보자"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반격에 나선 것은 북한의 행보를 지켜보면서도 군사적 옵션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각인시키려는 시도로 보인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핵 단추'와 비교하며 "내 단추는 작동도 한다"고 과시한 것은 북한의 핵무기가 불완전하며 미국이 더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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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03 11:22:55
    • 수정2018-01-03 13:59:4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핵 단추' 언급에 대해 "나는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고 맞받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방금 '핵단추가 항상 책상 위에 있다'고 했는데 나는 그가 가진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는 사실을, 이 식량에 굶주리고 고갈된 정권의 누군가가 그에게 제발 좀 알려주겠느냐"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 말미에 "내 버튼은 작동도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지난 1일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핵 단추가 책상 위에 놓여있다"는 발언을 한 직후에도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지켜보자"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반격에 나선 것은 북한의 행보를 지켜보면서도 군사적 옵션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각인시키려는 시도로 보인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핵 단추'와 비교하며 "내 단추는 작동도 한다"고 과시한 것은 북한의 핵무기가 불완전하며 미국이 더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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