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박에 북한 미사일 발사정보 실시간 통보한다

입력 2018.01.03 (11:22) 수정 2018.01.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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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자국 선박에 긴급 경계를 당부하는 긴급경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통지하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3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는 해상보안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를 내각관방측으로부터 전달받아도 선박에 이를 통지하는데 1~3분가량이 걸렸다.

이에 따라 해상보안청은 이를 단축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를 위해 2017년도(2017년 4월~2018년 3월) 추경예산에 2억 엔(약 19억 원)을 편성했다. 새 시스템은 올해 중에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선박에 대한 통보는 해보 직원이 내각관방에서 보내온 정보를 항행정보 양식에 맞춰 재가공한 뒤 오류 여부 확인 등을 거쳐 선박에 통보한다.

반면 새 시스템은 내각관방이 제공한 정보를 직원이 가공하는 절차 없이 곧바로 항행정보 양식에 맞도록 재가공해 즉시 선박에 통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해상보안청측은 "미사일이 날아가는 궤도 아래에서 항행하는 선박이 가능한 한 신속하게 미사일에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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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선박에 북한 미사일 발사정보 실시간 통보한다
    • 입력 2018-01-03 11:22:55
    • 수정2018-01-03 11:33:37
    국제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자국 선박에 긴급 경계를 당부하는 긴급경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통지하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3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는 해상보안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를 내각관방측으로부터 전달받아도 선박에 이를 통지하는데 1~3분가량이 걸렸다.

이에 따라 해상보안청은 이를 단축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를 위해 2017년도(2017년 4월~2018년 3월) 추경예산에 2억 엔(약 19억 원)을 편성했다. 새 시스템은 올해 중에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선박에 대한 통보는 해보 직원이 내각관방에서 보내온 정보를 항행정보 양식에 맞춰 재가공한 뒤 오류 여부 확인 등을 거쳐 선박에 통보한다.

반면 새 시스템은 내각관방이 제공한 정보를 직원이 가공하는 절차 없이 곧바로 항행정보 양식에 맞도록 재가공해 즉시 선박에 통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해상보안청측은 "미사일이 날아가는 궤도 아래에서 항행하는 선박이 가능한 한 신속하게 미사일에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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