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열풍 예감 ‘넘어와요’

입력 2018.01.03 (11:57) 수정 2018.01.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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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만드는 절묘한 중독성을 지닌 ‘조선미인별전’의 국악OST가 화제다.

새해 첫 주말 밤 온 가족이 다함께 즐겨볼 수 있는 KBS 1TV 신년특집 드라마 ‘조선미인별전(연출 김대현, 극본경민선)측이 남녀주인공 펜타곤 여원과 소리꾼 김나니가 각각 추천하는 최고의 국악 OST를 공개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켰다.

‘조선미인별전’은 조선시대 최초로 열린 미인선발대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청춘들의 가슴 벅찬 댄싱성장스토리를 그려낸 2부작 뮤지컬 드라마. 과거를 거울삼아 오늘날을 풍자하는 통쾌한 사이다 스토리뿐만 아니라 퓨전 국악과 전통춤의 신명나는 조합을 통해 한국판 ‘라라랜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선미인별전’ 삽입곡 중 ‘미인3’과 ‘넘어와요’가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일부 공개되면서 국민적 국악 히트곡 탄생을 예감케 만들고 있다. 드라마와 국악의 신선한 만남과 가요계의 아이돌 여원(펜타곤)과 국악계의 아이돌 김나니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예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것.

먼저 꽃선비 규헌 역을 맡은 여원이 자신있게 추천한 노래 ’넘어와요’는 조선 청춘남녀의 밀당로맨스를 오롯이 담아낸 국악 창작곡이다. 여원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김나니의 구성진 창법이 어우러지며 달콤하면서도 애절한 사연을 전한다. “내 노래”, “내 몸짓”, “내 눈길”로 라는 점층적인 가사 변화와 “속은듯이”, “취한듯이” 와달라는 간절한 구애와 가슴떨리는 고백은 시대를 뛰어넘은 새로운 ’사랑가’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넘어와요2’는 쓰디 쓴 현실의 벽 앞에 절망하고 좌절하는 청춘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넘어와요3’는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인한 상처와 고통을 노래하며 애절함을 극대화시킨다.

소혜 역을 맡은 소리꾼 김나니의 추천곡은 자신의 솔로곡인 ‘미인3’이다. 흥겨움과 한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김나니의 창과 전통 국악기의 유려한 선율이 어우러지며 극적 몰입과 감동을 배가시킨다. 김나니와 함께 국악계의 아이돌로 꼽히는 김준수(김생 역)는 여원과 ’미’자로 시작하는 ‘미자노래’배틀을 통해 속사포 랩을 연상케하는 기발한 언어유희로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이처럼 불타는 창작열정 끝에 탄생한 ‘조선미인별전’ 국악 뮤지컬 넘버들은 기존 창작국악극과 뮤지컬 드라마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한국적 뮤지컬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조선미인별전’측은 “전통 판소리가 갖는 풍자와 희화적인 특성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엮어내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처럼 친숙하게 연출했다. 시대는 다르지만 현대적 상황과 딱 맞아 떨어지는 대목들이 독특한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년특집 뮤지컬 드라마 ‘조선미인별전’은 새해 첫 주말인 2018년 1월 6일(토), 7일(일) 밤 9시 20분에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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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열풍 예감 ‘넘어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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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특종

한 번만 들어도 흥얼거리게 만드는 절묘한 중독성을 지닌 ‘조선미인별전’의 국악OST가 화제다. 새해 첫 주말 밤 온 가족이 다함께 즐겨볼 수 있는 KBS 1TV 신년특집 드라마 ‘조선미인별전(연출 김대현, 극본경민선)측이 남녀주인공 펜타곤 여원과 소리꾼 김나니가 각각 추천하는 최고의 국악 OST를 공개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증폭시켰다. ‘조선미인별전’은 조선시대 최초로 열린 미인선발대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청춘들의 가슴 벅찬 댄싱성장스토리를 그려낸 2부작 뮤지컬 드라마. 과거를 거울삼아 오늘날을 풍자하는 통쾌한 사이다 스토리뿐만 아니라 퓨전 국악과 전통춤의 신명나는 조합을 통해 한국판 ‘라라랜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선미인별전’ 삽입곡 중 ‘미인3’과 ‘넘어와요’가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일부 공개되면서 국민적 국악 히트곡 탄생을 예감케 만들고 있다. 드라마와 국악의 신선한 만남과 가요계의 아이돌 여원(펜타곤)과 국악계의 아이돌 김나니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예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것. 먼저 꽃선비 규헌 역을 맡은 여원이 자신있게 추천한 노래 ’넘어와요’는 조선 청춘남녀의 밀당로맨스를 오롯이 담아낸 국악 창작곡이다. 여원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김나니의 구성진 창법이 어우러지며 달콤하면서도 애절한 사연을 전한다. “내 노래”, “내 몸짓”, “내 눈길”로 라는 점층적인 가사 변화와 “속은듯이”, “취한듯이” 와달라는 간절한 구애와 가슴떨리는 고백은 시대를 뛰어넘은 새로운 ’사랑가’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넘어와요2’는 쓰디 쓴 현실의 벽 앞에 절망하고 좌절하는 청춘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넘어와요3’는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인한 상처와 고통을 노래하며 애절함을 극대화시킨다. 소혜 역을 맡은 소리꾼 김나니의 추천곡은 자신의 솔로곡인 ‘미인3’이다. 흥겨움과 한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김나니의 창과 전통 국악기의 유려한 선율이 어우러지며 극적 몰입과 감동을 배가시킨다. 김나니와 함께 국악계의 아이돌로 꼽히는 김준수(김생 역)는 여원과 ’미’자로 시작하는 ‘미자노래’배틀을 통해 속사포 랩을 연상케하는 기발한 언어유희로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이처럼 불타는 창작열정 끝에 탄생한 ‘조선미인별전’ 국악 뮤지컬 넘버들은 기존 창작국악극과 뮤지컬 드라마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한국적 뮤지컬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조선미인별전’측은 “전통 판소리가 갖는 풍자와 희화적인 특성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엮어내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처럼 친숙하게 연출했다. 시대는 다르지만 현대적 상황과 딱 맞아 떨어지는 대목들이 독특한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년특집 뮤지컬 드라마 ‘조선미인별전’은 새해 첫 주말인 2018년 1월 6일(토), 7일(일) 밤 9시 20분에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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