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Restart, 교육이 세상을 바꿉니다”

입력 2018.01.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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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일산에 디지털통합사옥을 마련한 EBS가 2018년 ‘제2창사의 원년’으로 삼고 ‘경영혁신, 프로그램 혁신, 플랫폼 혁신’을 내세웠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에서 ‘2018 Restart EBS 신년기자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난 9월 부임한 장해랑 사장이 참석하여 2018년 EBS혁신의 방향을 밝혔다.

EBS는 “2018 Restart EBS, 교육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채널 정체성 재정립’, ‘이용자중심의 프로그램 플랫폼 서비스 제공’, ‘지속성장 기반구축’을 3대 목표로 정했다.

지식채널, 민주시민 교육채널, 창의융합콘텐츠중심

먼저, EBS는 7개 채널(EBS1, EBS2, FM, Plus1, Plus2, English, Kids)의 방향성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EBS 1TV는 지식채널에 민주시민 교육채널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국내 최초 지상파 다채널 방송 채널인 EBS 2TV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인재교육을 위한 창의ㆍ융합 콘텐츠 중심으로 정체성을 확립한다. 유아·어린이 채널인 EBSu는 채널명을 EBS Kids로 바꾸고,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믿고 볼 수 있는 콘텐츠를 편성한다. 이 외 채널들도 그 성격을 재정립하고 시대와 환경, 기술변화에 맞춘 다양한 소재와 형식의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시청자 삶의 질을 높이는 진정한 교육방송으로 거듭나도록 한다.

교육이 세상을 바꾼다, 프로그램이 EBS를 바꾼다

교육 어젠다를 선도하는 데에 앞장서려는 EBS의 프로그램도 관심이 간다.

<다큐프라임 - 교육대기획 “번아웃 키즈”>는 쉼 없이 달리며 번아웃되는 교육 현장의 아이들과 선생님을 들여다보고, 교실에서 돼지를 키우는 낯선 실험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통해 해답을 모색해본다.

‘학교폭력’은 EBS가 새해에 지속적으로 탐사하고자 하는 교육과제이며, 그 핵심은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의 삶의 전환이다. 특집 다큐 <위기청소년 자아 찾기 프로젝트 – 나를 찾아 떠나는 길>은 학교폭력의 또 다른 피해자인 촉법소년(가해·처벌 학생)들에 대한 신개념 교화 실험에 동행하며, 인터랙티브 콘텐츠 <앵그리 키즈 –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는 세 가지 입장에서의 생생한 학교폭력 체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시리즈로 구현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지상파 다채널 방송인 EBS 2TV는 2018년을 ‘창의융합교육의 원년’으로 정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창의융합 교육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단순한 지식전달 보다는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융합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이를 위해 수학‧과학 및 SW 교육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바일 오리지널 콘텐츠

EBS는 미디어환경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재편되는 현실 속에서 일방적인 콘텐츠 제공을 넘어 이용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프로그램과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의 프로그램에 트랜스 미디어 요소를 강화함은 물론, 모바일 오리지널 콘텐츠 및 DIC(Digital Interactive Contents)를 제작하여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시청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EBS가 모바일 오리지널 콘텐츠로 준비 중인 것은 반려견 전문가 강형욱이 진행하는 <강형욱과 빅마마의 개슐랭가이드>, 힙합의 세부 장르는 중 하나인 ‘스포큰 워드’ 공연을 통해 청춘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마이벌스데이 (My Verse. Day> 등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유튜브 내 전용채널을 통해 서비스된다.

다함께 EBS

EBS가 밝힌 독립제작자들과의 협력방안도 눈길을 끌었다. EBS는 <다큐 시네마>를 신설해 월1회 국내 우수 독립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방송될 작품은 선정기준의 마련부터 선정, 구매, 방영 방식에 이르기까지 독립제작계의 주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EBS국제다큐영화제(EIDF)의 제작지원사업을 ‘EBS DOC Fund’로 계승하여 규모를 확대하고, 나아가 해외 투자처를 찾는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글로벌 피칭 지원 사업’을 준비 중이다.

EBS는 지난 7월 일산에 새로이 둥지를 튼 신사옥을 활용한 프로젝트로 소개했다. EBS는 신사옥 공간과 방송제작현장을 창의ㆍ융합교육의 실제를 체험하고 공부하고 느낄 수 있는 첨단교육 테마파크로 조성하여 어린이들의 친구이자 삶의 동반자로 거듭나는 한편, 교육지자체와의 협력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현장에 적합한 현장밀착형 교육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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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Restart, 교육이 세상을 바꿉니다”
    • 입력 2018-01-03 12:56:42
    TV특종
지난 7월 일산에 디지털통합사옥을 마련한 EBS가 2018년 ‘제2창사의 원년’으로 삼고 ‘경영혁신, 프로그램 혁신, 플랫폼 혁신’을 내세웠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에서 ‘2018 Restart EBS 신년기자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난 9월 부임한 장해랑 사장이 참석하여 2018년 EBS혁신의 방향을 밝혔다.

EBS는 “2018 Restart EBS, 교육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채널 정체성 재정립’, ‘이용자중심의 프로그램 플랫폼 서비스 제공’, ‘지속성장 기반구축’을 3대 목표로 정했다.

지식채널, 민주시민 교육채널, 창의융합콘텐츠중심

먼저, EBS는 7개 채널(EBS1, EBS2, FM, Plus1, Plus2, English, Kids)의 방향성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EBS 1TV는 지식채널에 민주시민 교육채널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국내 최초 지상파 다채널 방송 채널인 EBS 2TV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인재교육을 위한 창의ㆍ융합 콘텐츠 중심으로 정체성을 확립한다. 유아·어린이 채널인 EBSu는 채널명을 EBS Kids로 바꾸고,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믿고 볼 수 있는 콘텐츠를 편성한다. 이 외 채널들도 그 성격을 재정립하고 시대와 환경, 기술변화에 맞춘 다양한 소재와 형식의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시청자 삶의 질을 높이는 진정한 교육방송으로 거듭나도록 한다.

교육이 세상을 바꾼다, 프로그램이 EBS를 바꾼다

교육 어젠다를 선도하는 데에 앞장서려는 EBS의 프로그램도 관심이 간다.

<다큐프라임 - 교육대기획 “번아웃 키즈”>는 쉼 없이 달리며 번아웃되는 교육 현장의 아이들과 선생님을 들여다보고, 교실에서 돼지를 키우는 낯선 실험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통해 해답을 모색해본다.

‘학교폭력’은 EBS가 새해에 지속적으로 탐사하고자 하는 교육과제이며, 그 핵심은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의 삶의 전환이다. 특집 다큐 <위기청소년 자아 찾기 프로젝트 – 나를 찾아 떠나는 길>은 학교폭력의 또 다른 피해자인 촉법소년(가해·처벌 학생)들에 대한 신개념 교화 실험에 동행하며, 인터랙티브 콘텐츠 <앵그리 키즈 –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는 세 가지 입장에서의 생생한 학교폭력 체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시리즈로 구현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지상파 다채널 방송인 EBS 2TV는 2018년을 ‘창의융합교육의 원년’으로 정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창의융합 교육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단순한 지식전달 보다는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융합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이를 위해 수학‧과학 및 SW 교육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바일 오리지널 콘텐츠

EBS는 미디어환경이 인터넷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재편되는 현실 속에서 일방적인 콘텐츠 제공을 넘어 이용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프로그램과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의 프로그램에 트랜스 미디어 요소를 강화함은 물론, 모바일 오리지널 콘텐츠 및 DIC(Digital Interactive Contents)를 제작하여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시청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겠다는 계획이다.

EBS가 모바일 오리지널 콘텐츠로 준비 중인 것은 반려견 전문가 강형욱이 진행하는 <강형욱과 빅마마의 개슐랭가이드>, 힙합의 세부 장르는 중 하나인 ‘스포큰 워드’ 공연을 통해 청춘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마이벌스데이 (My Verse. Day> 등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유튜브 내 전용채널을 통해 서비스된다.

다함께 EBS

EBS가 밝힌 독립제작자들과의 협력방안도 눈길을 끌었다. EBS는 <다큐 시네마>를 신설해 월1회 국내 우수 독립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방송될 작품은 선정기준의 마련부터 선정, 구매, 방영 방식에 이르기까지 독립제작계의 주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EBS국제다큐영화제(EIDF)의 제작지원사업을 ‘EBS DOC Fund’로 계승하여 규모를 확대하고, 나아가 해외 투자처를 찾는 독립 다큐멘터리 제작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글로벌 피칭 지원 사업’을 준비 중이다.

EBS는 지난 7월 일산에 새로이 둥지를 튼 신사옥을 활용한 프로젝트로 소개했다. EBS는 신사옥 공간과 방송제작현장을 창의ㆍ융합교육의 실제를 체험하고 공부하고 느낄 수 있는 첨단교육 테마파크로 조성하여 어린이들의 친구이자 삶의 동반자로 거듭나는 한편, 교육지자체와의 협력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현장에 적합한 현장밀착형 교육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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