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주점업 생산 지난해 역대 최대 폭 감소
입력 2018.01.03 (13:58)
수정 2018.01.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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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창업 업종인 음식·주점업 생산이 지난해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음식점 및 주점업 생산은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시달리던 2009년 1∼11월(-2.4%)보다도 감소 폭이 0.7%포인트(p) 더 컸다.
12월 한 달이 집계가 더 남았지만, 이미 1∼11월 감소 폭이 커 지난해 음식·주점업 생산은 2015년(-1.8%), 2016년(-0.8%)에 이어 3년 연속 마이너스가 확실시되고 있다.
음식점 및 주점업 생산이 3년 연속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음식·주점업 경기가 악화된 건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비 회복세 영향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1∼11월 소매판매는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6년 1∼11월 증가 폭(4.5%)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혼술·혼밥 소비 풍조가 음식·주점업 경기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밖에 화훼·외식업계를 중심으로 2016년 하반기 시행된 청탁금지법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음식점업 사업체는 2015년 기준 47만 3천600개로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은 대표적인 서민 업종이다. 주점 및 비알콜 음료점업 사업체가 18만 3천500개로 두 번째로 많다.
통계청 관계자는 "음식·주점업 생산이 줄어든 것에는 경기적 요소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적 요인까지 다양한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음식점 및 주점업 생산은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시달리던 2009년 1∼11월(-2.4%)보다도 감소 폭이 0.7%포인트(p) 더 컸다.
12월 한 달이 집계가 더 남았지만, 이미 1∼11월 감소 폭이 커 지난해 음식·주점업 생산은 2015년(-1.8%), 2016년(-0.8%)에 이어 3년 연속 마이너스가 확실시되고 있다.
음식점 및 주점업 생산이 3년 연속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음식·주점업 경기가 악화된 건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비 회복세 영향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1∼11월 소매판매는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6년 1∼11월 증가 폭(4.5%)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혼술·혼밥 소비 풍조가 음식·주점업 경기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밖에 화훼·외식업계를 중심으로 2016년 하반기 시행된 청탁금지법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음식점업 사업체는 2015년 기준 47만 3천600개로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은 대표적인 서민 업종이다. 주점 및 비알콜 음료점업 사업체가 18만 3천500개로 두 번째로 많다.
통계청 관계자는 "음식·주점업 생산이 줄어든 것에는 경기적 요소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적 요인까지 다양한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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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주점업 생산 지난해 역대 최대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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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03 13:58:30
- 수정2018-01-03 14:08:53
대표적인 창업 업종인 음식·주점업 생산이 지난해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음식점 및 주점업 생산은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시달리던 2009년 1∼11월(-2.4%)보다도 감소 폭이 0.7%포인트(p) 더 컸다.
12월 한 달이 집계가 더 남았지만, 이미 1∼11월 감소 폭이 커 지난해 음식·주점업 생산은 2015년(-1.8%), 2016년(-0.8%)에 이어 3년 연속 마이너스가 확실시되고 있다.
음식점 및 주점업 생산이 3년 연속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음식·주점업 경기가 악화된 건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비 회복세 영향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1∼11월 소매판매는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6년 1∼11월 증가 폭(4.5%)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혼술·혼밥 소비 풍조가 음식·주점업 경기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밖에 화훼·외식업계를 중심으로 2016년 하반기 시행된 청탁금지법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음식점업 사업체는 2015년 기준 47만 3천600개로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은 대표적인 서민 업종이다. 주점 및 비알콜 음료점업 사업체가 18만 3천500개로 두 번째로 많다.
통계청 관계자는 "음식·주점업 생산이 줄어든 것에는 경기적 요소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적 요인까지 다양한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음식점 및 주점업 생산은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3.1%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시달리던 2009년 1∼11월(-2.4%)보다도 감소 폭이 0.7%포인트(p) 더 컸다.
12월 한 달이 집계가 더 남았지만, 이미 1∼11월 감소 폭이 커 지난해 음식·주점업 생산은 2015년(-1.8%), 2016년(-0.8%)에 이어 3년 연속 마이너스가 확실시되고 있다.
음식점 및 주점업 생산이 3년 연속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
음식·주점업 경기가 악화된 건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소비 회복세 영향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1∼11월 소매판매는 한 해 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6년 1∼11월 증가 폭(4.5%)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혼술·혼밥 소비 풍조가 음식·주점업 경기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밖에 화훼·외식업계를 중심으로 2016년 하반기 시행된 청탁금지법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음식점업 사업체는 2015년 기준 47만 3천600개로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은 대표적인 서민 업종이다. 주점 및 비알콜 음료점업 사업체가 18만 3천500개로 두 번째로 많다.
통계청 관계자는 "음식·주점업 생산이 줄어든 것에는 경기적 요소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적 요인까지 다양한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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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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