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판문점 연락채널 복원 환영…근거없는 낙관 안돼”

입력 2018.01.03 (15:31) 수정 2018.01.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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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3일(오늘)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과 남북회담 개최 문제 논의를 위해 판문점 연락 채널을 다시 개통키로 한 데 대해 "기본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권성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변인은 그러나 "우려도 지울 수 없다"면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운전석에 앉겠다고 했다가 '코리아 패싱'이라는 수모를 겪었던 정부가 자칫 명예 회복을 위해 성급하지는 않을지, 또 올림픽을 앞둔 정부가 북한에 저자세로 임하지는 않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여 근거 없는 낙관으로 우물에서 숭늉을 찾다가 우물에 빠지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권 대변인은 "연락통로가 북한이 제재와 압박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수단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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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03 15:31:41
    • 수정2018-01-03 15:32:39
    정치
바른정당은 3일(오늘)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과 남북회담 개최 문제 논의를 위해 판문점 연락 채널을 다시 개통키로 한 데 대해 "기본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권성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변인은 그러나 "우려도 지울 수 없다"면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운전석에 앉겠다고 했다가 '코리아 패싱'이라는 수모를 겪었던 정부가 자칫 명예 회복을 위해 성급하지는 않을지, 또 올림픽을 앞둔 정부가 북한에 저자세로 임하지는 않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여 근거 없는 낙관으로 우물에서 숭늉을 찾다가 우물에 빠지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권 대변인은 "연락통로가 북한이 제재와 압박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수단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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