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겨울 산행…‘심정지’ 사고 부른다
입력 2018.01.04 (07:31)
수정 2018.01.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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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를 맞아 겨울산행에 나서는 등산객들은 갑작스러운 심정지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특히 여러 명이 함께 가야 돌발 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으로 덮인 태백산국립공원.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됩니다.
<녹취> "(같이 오신 일행이세요?) 올라가다가 여기서 쓰러졌어요. 갑자기."
좀처럼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심장충격기까지 동원됐습니다.
<녹취> "전기 충격이 전달되었습니다. 심폐소생술 실시!"
빠른 초기대응 덕분에 병원으로 후송된 이 남성은 목숨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각, 같은 등산로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70대 남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왕균(국립공원관리공단 주임) : "일행과 떨어져 산행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신고 등 초기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5년간 국립공원에서 사망한 109명 가운데 심정지 돌연사가 60명입니다.
전체의 절반이 넘습니다.
추운 겨울철에는 심정지 위험이 더 커지는 만큼 단독 산행보다는 최소 2~3명이 함께 해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추위와 눈길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많고 기상 이변도 잦은 만큼 건강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장비도 충분히 챙겨야 합니다.
<인터뷰> 강재구(국립공원관리공단 부장) : "사전에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아이젠 등 겨울철 안전장비와 여벌의 옷도 필히 준비해야 합니다."
또 해가 짧은 만큼 일몰 시간을 고려해 평소보다 일찍 하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새해를 맞아 겨울산행에 나서는 등산객들은 갑작스러운 심정지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특히 여러 명이 함께 가야 돌발 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으로 덮인 태백산국립공원.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됩니다.
<녹취> "(같이 오신 일행이세요?) 올라가다가 여기서 쓰러졌어요. 갑자기."
좀처럼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심장충격기까지 동원됐습니다.
<녹취> "전기 충격이 전달되었습니다. 심폐소생술 실시!"
빠른 초기대응 덕분에 병원으로 후송된 이 남성은 목숨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각, 같은 등산로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70대 남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왕균(국립공원관리공단 주임) : "일행과 떨어져 산행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신고 등 초기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5년간 국립공원에서 사망한 109명 가운데 심정지 돌연사가 60명입니다.
전체의 절반이 넘습니다.
추운 겨울철에는 심정지 위험이 더 커지는 만큼 단독 산행보다는 최소 2~3명이 함께 해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추위와 눈길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많고 기상 이변도 잦은 만큼 건강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장비도 충분히 챙겨야 합니다.
<인터뷰> 강재구(국립공원관리공단 부장) : "사전에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아이젠 등 겨울철 안전장비와 여벌의 옷도 필히 준비해야 합니다."
또 해가 짧은 만큼 일몰 시간을 고려해 평소보다 일찍 하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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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한 겨울 산행…‘심정지’ 사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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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04 07:32:06
- 수정2018-01-04 07: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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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겨울산행에 나서는 등산객들은 갑작스러운 심정지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특히 여러 명이 함께 가야 돌발 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으로 덮인 태백산국립공원.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됩니다.
<녹취> "(같이 오신 일행이세요?) 올라가다가 여기서 쓰러졌어요. 갑자기."
좀처럼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심장충격기까지 동원됐습니다.
<녹취> "전기 충격이 전달되었습니다. 심폐소생술 실시!"
빠른 초기대응 덕분에 병원으로 후송된 이 남성은 목숨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각, 같은 등산로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70대 남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왕균(국립공원관리공단 주임) : "일행과 떨어져 산행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신고 등 초기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5년간 국립공원에서 사망한 109명 가운데 심정지 돌연사가 60명입니다.
전체의 절반이 넘습니다.
추운 겨울철에는 심정지 위험이 더 커지는 만큼 단독 산행보다는 최소 2~3명이 함께 해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추위와 눈길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많고 기상 이변도 잦은 만큼 건강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장비도 충분히 챙겨야 합니다.
<인터뷰> 강재구(국립공원관리공단 부장) : "사전에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아이젠 등 겨울철 안전장비와 여벌의 옷도 필히 준비해야 합니다."
또 해가 짧은 만큼 일몰 시간을 고려해 평소보다 일찍 하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새해를 맞아 겨울산행에 나서는 등산객들은 갑작스러운 심정지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특히 여러 명이 함께 가야 돌발 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으로 덮인 태백산국립공원.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됩니다.
<녹취> "(같이 오신 일행이세요?) 올라가다가 여기서 쓰러졌어요. 갑자기."
좀처럼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심장충격기까지 동원됐습니다.
<녹취> "전기 충격이 전달되었습니다. 심폐소생술 실시!"
빠른 초기대응 덕분에 병원으로 후송된 이 남성은 목숨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각, 같은 등산로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70대 남성은 끝내 숨졌습니다.
<인터뷰> 김왕균(국립공원관리공단 주임) : "일행과 떨어져 산행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신고 등 초기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5년간 국립공원에서 사망한 109명 가운데 심정지 돌연사가 60명입니다.
전체의 절반이 넘습니다.
추운 겨울철에는 심정지 위험이 더 커지는 만큼 단독 산행보다는 최소 2~3명이 함께 해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추위와 눈길 때문에 체력 소모가 많고 기상 이변도 잦은 만큼 건강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장비도 충분히 챙겨야 합니다.
<인터뷰> 강재구(국립공원관리공단 부장) : "사전에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아이젠 등 겨울철 안전장비와 여벌의 옷도 필히 준비해야 합니다."
또 해가 짧은 만큼 일몰 시간을 고려해 평소보다 일찍 하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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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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