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선수 프롤리나, 바이애슬론 월드컵 14위…시즌 최고 성적

입력 2018.01.05 (08:50) 수정 2018.01.05 (08: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 출신 귀화 바이애슬론 선수 안나 프롤리나(전남체육회)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1개월여 앞두고 열린 월드컵에서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프롤리나는 5일(한국시간) 독일 오베르호프에서 열린 2017-2018 BMW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월드컵 4차 여자 스프린트 경기에서 23분45초4로 골인해 14위에 올랐다.

지난 3차 대회 19위로 시즌 첫 20위권에 진입했던 프롤리나는 4차 대회에서 순위를 5계단 끌어 올렸다.

22분23초7에 골인한 아나스타시야 쿠즈미나(슬로바키아)가 정상에 올랐다.

프롤리나보다는 1분21초7 앞선 기록이다.

2위는 카이사 마카라이넨(핀란드·+35초4), 3위는 베로니카 비트코바(체코·+40초1)가 차지했다.

프롤리나는 첫 번째 사격(복사)에서 5발을 모두 과녁에 명중해 상승세를 탔지만, 두 번째 사격(입사)에서 심한 바람 때문에 2발을 놓쳐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스프린트 종목은 사격을 1발 놓칠 때마다 150m의 벌칙 주로를 주행한다. 벌칙 주로를 한 바퀴에 보통 24∼27초가량 소요된다.

국내 선수인 문지희(평창군청)도 사격을 1발만 놓친 가운데 1위보다 1분51초3 늦어 30위를 기록했다.

자신의 월드컵 최고 성적을 낸 문지희는 상위 60명 선수만 출전하는 추적 경기 출전권을 획득했다.

고은정(전북체육회)은 85위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귀화 선수 프롤리나, 바이애슬론 월드컵 14위…시즌 최고 성적
    • 입력 2018-01-05 08:50:53
    • 수정2018-01-05 08:51:49
    연합뉴스
러시아 출신 귀화 바이애슬론 선수 안나 프롤리나(전남체육회)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1개월여 앞두고 열린 월드컵에서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프롤리나는 5일(한국시간) 독일 오베르호프에서 열린 2017-2018 BMW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월드컵 4차 여자 스프린트 경기에서 23분45초4로 골인해 14위에 올랐다.

지난 3차 대회 19위로 시즌 첫 20위권에 진입했던 프롤리나는 4차 대회에서 순위를 5계단 끌어 올렸다.

22분23초7에 골인한 아나스타시야 쿠즈미나(슬로바키아)가 정상에 올랐다.

프롤리나보다는 1분21초7 앞선 기록이다.

2위는 카이사 마카라이넨(핀란드·+35초4), 3위는 베로니카 비트코바(체코·+40초1)가 차지했다.

프롤리나는 첫 번째 사격(복사)에서 5발을 모두 과녁에 명중해 상승세를 탔지만, 두 번째 사격(입사)에서 심한 바람 때문에 2발을 놓쳐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스프린트 종목은 사격을 1발 놓칠 때마다 150m의 벌칙 주로를 주행한다. 벌칙 주로를 한 바퀴에 보통 24∼27초가량 소요된다.

국내 선수인 문지희(평창군청)도 사격을 1발만 놓친 가운데 1위보다 1분51초3 늦어 30위를 기록했다.

자신의 월드컵 최고 성적을 낸 문지희는 상위 60명 선수만 출전하는 추적 경기 출전권을 획득했다.

고은정(전북체육회)은 85위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