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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언주 의원 “정치, 굉장히 진영 대립 심각” ①
입력 2018.01.05 (10:45) 수정 2018.01.08 (08:54)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방송일시 : 2018년 1월 5일(금요일)
□ 출연자 : 이언주 의원(국민의당)



“정치, 굉장히 진영 대립 심각…한반도 평화 공존, 대화 원칙 바른정당 정강에 있어”

[윤준호] 통합을 둘러싸고 국민의당 내 갈등이 상당히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통합추진협의체를 본격 가동했고 다음 달 중으로 새 정당을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통합추진협의회의 일원이고 국민통합포럼 공동 대표인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 연결해서 관련된 이야기 들어보고자 합니다. 이언주 의원, 안녕하십니까?

[이언주] 안녕하세요?

[윤준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양당의 통합 방식으로 신설 합당하는 것으로 결정했죠? 그렇게 결정한 이유는 뭡니까?

[이언주] 우선 신설 합당 중에서도 신당 창당 방식의 신설 합당을 하기로 그렇게 잠정적으로 합의했는데요. 그 이유는 신설 합당을 그냥 하게 되면 바로 양당이 전대를 하고 그다음에 통합 전대를 하면서 바로 그냥 자동적으로 신설 합당을 하게 되는데 신당을 창당 방식이 되면 신당을 창당하면서 거기로 양당이 함께 합류한 그런 방식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합류하는 과정에서 영입되는 인재라든가 다른 세력이 함께 합류할 수 있는 그런 여지가 훨씬 더 자연스럽게 가능해진다, 이 말씀을 드리고요. 아무래도 합류하시는 분들이나 영입되는 분들은 그렇게 해서 합류하는 게 훨씬 본인들의 입장에서는 좀 더 이렇게 명분도 서고 그렇겠죠.

[윤준호] 그렇다면 이렇게 새로운 신당을 창당해서 합류하는 방식이 되는데 신당의 지향점으로 개혁세력의 대통합, 이렇게 말씀하셨더라고요. 그러면 이 개혁세력의 대통합이라는 개혁, 구체적으로 어떤 개혁을 추진하는 겁니까?

[이언주] 우선은 정치개혁이 가장 큰 내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저희가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물론 이것이 국민의당의 창당 정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제 그 부분들이 제대로 실천되지 않았다는 문제를 의식을 갖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정치가 굉장히 진영 대립이 심각한데 이런 것들을 극복하자, 그리고 지역주의나 이런 낡은 정치도 극복하자. 그래서 어떻게 보면 바른정당은 이 낡은 보수 정치를 극복하려고 창당이 됐습니다만 이번에 신당은 낡은 보수 정치뿐만 아니라 기존의 어떤 이념적 원리주의에 좀 매몰되어 있는 정치의 어떤 부분도 저희가 같이 함께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 이런 부분을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그다음에 정치개혁도 정치개혁이지만 물론 정치개혁에 하나 빠졌는데 좀 더 국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그래서 피부에 와 닿는 그런 생활 정치 중심의 정당이 되자. 그리고 경제가 어려운데 경제 중심 정당. 이런 지향이 필요하다, 이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 개혁도 구체적으로 정책적으로 들어갔을 때 개혁도 어떻게 보면 한쪽에서는 재벌개혁만 이야기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노동개혁만 이야기하고 이러는데 사실은 국민의 시각에서 보면 2개가 다 굉장히 절박하고 필요한 상황인데 우리나라가. 그리고 현재 보면 국민들도 절실하게 느끼는 게 공공의 개혁. 그러니까 국민들은 굉장히 어려운데 공무원이라든가 공무분야도 사실 혁신해야 할 분야 굉장히 많고 또 모든 국가의 비리나 개혁 대상들이 사실은 정권의 문제도 있지만 공공의 어떤 정권의 줄 서는 문제, 여러 가지 이런 문제들이 같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공개혁이나 노동개혁도 재벌개혁뿐만 아니라 굉장히 절실하다고 보고요. 그래서 그런 개혁을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 또 진영 논리에 따라서 상대편만 기억하고 내편은 기억하면 안 되는 것 같은 그런 식의 시각들을 우리가 극복해야 한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윤준호] 한마디로 실용주의적 개혁 정당이 되겠다, 그런 말씀으로 들리네요. 그런데 이게 국민의당으로서는 어떤 한계를 느끼신 건가요? 그래서 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신 건가요?

[이언주] 아무래도 그런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개혁에 공감하는 많은 세력들이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민의당이 그런 정신으로 창당을 했지만 사실은 저희 스스로 돌아보면 아까 지역주의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말씀드렸습니다만 국민의당이 창당 정신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했다는 그런 자성도 있었고요. 그다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 세력 그리고 세대 교체 같은 것이 필요한데 그런 것들을 표방하기 위해서 그러니까 보수 쪽에서 어떻게 보면 그런 것을 표방하기 위해서 창당을 한 게 바른정당이기 때문에 우리가 힘을 합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입니다.

[윤준호] 세대 교체라고 말씀하셨는데 물론 보수의 세대 교체를 표방하는 것이 바른정당이라고 말씀해 주셨고요. 그러면 교체 대상은 어떤 쪽인가요? 이른바 양당 기득권이라고 흔히 안 대표도 이야기하던데요. 그 대상입니까?

[이언주] 네, 그리고 우리가 보면 보수 같은 경우에도 과거에 어떤 군사독재의 잔존 세력들이 주류가 되어 있는데요.

[윤준호] 아직까지도요.

[이언주] 그때가 벌써 지금 한 40년, 50년 지났죠.

[윤준호] 짧게는 30년, 길게는 40~50년.

[이언주] 이런 세대 간의 간극을 가지고 어떻게 새로운 시대의 대한민국을 이끄는가. 그래서 사실 우리나라의 보수의 문제는 보수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보수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세대 또는 그 세력이 굉장히 큰 문제가 있다는 문제 의식이고요. 다른 부분도 비슷하다. 그리고 중도 세력 같은 경우에는 또 어차피 우리가 어떤 세력을 중도, 보수, 진보 이렇게 사실 나누는 것도 어떻게 보면 지금 시대에는 사실은 정확한 얘기도 아니고 필요한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편의상 그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윤준호] 그런데 진영 대립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중도라고 표방하는 것도 별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언주]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중도라는 것도 사실은 그렇게 편을 가르는 것도 웃기는 얘기고 또 요즘에 보면 사실은 예를 들어서 중도라고 해서 보수나 진보의 어떤 가치를 전혀 따르지 않는 것도 아니고요. 마찬가지로 보수라고 해서 진보의 가치를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도 아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어떤 경우와 사안에 따라서 때로는 그것이 어떤 진보적 가치든 보수적 가치든 그 시대에 필요한 게 있으면 국민들 입장에서 취할 것은 취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예컨대 외교, 안보나 이런 경우에 지금 북핵이 심각한 상황이니까 그때는 만약에 안보 관점에서 조금은 이렇게 보수적 가치가 필요할 때는 그것을 얘기할 수도 있고 또 그러다가 화해모드가 되면 진보들이 많이 주장하는 그런 얘기들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윤준호] 지금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여쭤봐야 할 부분은 많은데 방금 말씀하신 그 부분 한번 여쭤볼게요. 햇볕정책 관련해서인데요. 특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어제 정강정책 함께 비교하고 논의도 했는데 외교, 안보 정책을 가지고서 조금 이견을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고 하는데 특히 햇볕정책을 새롭게 창당하는 신당의 정강정책에 명시할 것이냐, 아니냐를 놓고 이견이 있었다고 하죠?

[이언주] 그 부분은 일종의 해프닝이었는데요. 사실은 아시다시피 햇볕정책이라는 게 그 용어는 정식 용어는 아니고 정식 용어는 대북포용정책입니다. 그런데 그 대북포용정책이라는 용어 자체가 공식적인 용어로서 정강정책에 들어간다기보다는 그 내용이 표현이 되는 것인데요. 그래서 그 내용 중에 어제 6.15하고 남북공동 선언 10.4 선언. 그 부분이 바른정당의 정강정책에 빠진 게 아니냐. 그런데 신당의 정강정책에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이런 논란이었는데 저희가 약간의 착오가 있었던 게 확인을 해 보니까 바른정당의 정강정책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런 어떤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이 다양한 대화와 교류 협력 이런 것들이 이미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이미 다 들어가 있었다. 그런데 그 현안에 대해서 들어가 있는 여부가 논란이 됐었는데 그게 약간 착오가 있었습니다. 사실 양쪽 강령에 다 들어가 있었습니다.

[윤준호] 그렇다면 새롭게 창당하는 신당, 통합 신당의 정강정책. 강령이라고 그러죠. 여기에 명시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서로 간에 이견은 크게 없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까?

[이언주] 나중에 끝나고 이것을 확인하고 물론 어제 공식적으로 합의한 건 아닙니다만 다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윤준호] 양당이 지금 통합 과정에 있는데 지금 또 당내 갈등은 상당히 심각하거든요. 통합 반대쪽 의원들은 신당 창당에 나서겠다고 이야기하는데 관건은 국회 교섭단체로 구성할 수 있는 20명을 넘길 수 있느냐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안 될 것으로 보십니까?

[이언주] 말씀은 그렇게 하시지만 사실은 신당 창당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왜냐하면 우선은 신당이라는 게 국민들 지지가 필요한데 사실은 명분과 지지가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신년에 어떤 MBC 코리아 리서치 여론조사인가요? 거기에 보면 통합반대당 이렇게 해서 여론조사가 나와 있었는데 거기에 보면 2%대였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미미한 수준이고 솔직히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어떤 문제에 반대해서 당을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게 지금은 반대하는 분들이 같은 목소리를 내고 계시지만 실제적으로 만약에 당을 만든다고 했을 때는 여러 가지 노선이라든가 사고나 이런 틀이 또 어떻게 보면 그분들보다는 주도하시는 분들보다는 통합 쪽에 이렇게 있는 그 노선과 비슷한 분들도 많으시고요. 또 이해관계가 굉장히 다르시기 때문에.

[윤준호] 좀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방금 말씀하신 부분 중에 한 부분은 방송통신심의 과정에 있는 부분이 있어서 제가 이야기하고 지나가야 해요. 방금 MBC 자료 통계 조사 말씀해 주셨는데 코리아 리서치. 그런 부분에 여론조사 몇 명 플러스마이너스 몇 퍼센트, 신뢰 수준 저희가 MBC 거는 잘 모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여론조사 결과가 우리가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다고 이렇게 청취자분들에게 이야기드릴 수 없다는 부분은 제가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원래가. 그리고 그렇다면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20명을 넘길 수 없다고 본다면 그리고 또 신당 추진이 어렵다고 본다면 이분들 전부 다 그러면 개혁 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십니까? 통합 반대 의원들.

[이언주] 말씀드린 것처럼 이렇게 무소속 그러니까 신당에서 이탈해서 그대로 원래는 신당으로 다는 인계가 되는 것인데 이탈해서 합류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하고 이탈해서 별개의 당으로 가야 하는 것이고 또 창당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다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자신의 정치적 행보하고 그런 어떤 신당의지지 문제하고 다 연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개별적인 정치적 결단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저는 합류를 많이 하기는 어렵다고 보고요. 예컨대 이제 통합 신당에 이렇게 합류를 하는 것이 도저히 본인의 정치적 행보나 이해관계 이런 것들하고 맞지 않아서 앞으로 함께할 일이 없다고 결론이 나야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제 제가 봤을 때는 사실은 다선의 더 이상 같이 할 일이 없다고 판단되는 분들 몇 분을 제외하고는 가능성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보고요.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지금 안철수 대표께서 이분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계속 맨투맨으로 만나시고 또 저희 의원들도 열심히 만나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는 또 전당원 투표 결과가 압도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사실은 반대는 하지만 그러나 좀 잘됐으면 좋겠는데 분열되지 말고 잘 갔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오히려 본인이 중재 역할을 자임하시면서 사실은 통합의 불가피성에 대해서 인정하시는 그런 분들도 꽤 계십니다.

[윤준호] 지금 당장 시급한 것이 전당대회 아닙니까? 언제쯤 치를 예정을 갖고 계시는지요?

[이언주] 그 부분은 이제 당의 사무처에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정확한 날짜를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당무위원회를 또 열어야 할 테니까요. 거기서 결정되는 것이라서요. 우선 저희가 2월 내에 신당 창당을 완료합니다. 모든 절차를 끝낸다.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일종의 잠정적 합의를 했는데요. 그렇게 본다면 그래도 전당대회가 가능한한 빨리 되어야겠죠. 물론 필요한 공고기간이라든가 준비 시간도 있겠습니다만 물리적으로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하는 게 좋겠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윤준호] 그런데 전당대회 의장이 이상돈 의원인데 통합 반대하는 의원 아닙니까? 소집 거부하면 어떤 다른 방안이 있나요?

[이언주] 오히려 소집 거부를 처음부터 해버리시면 다른 방안 당연히 있죠. 모든 의사 결정 절차는 의장의 권리나 이런 것을 대비해서 다른 보안 규정들이 다 있기 때문에 어쨌든 주총이나 이사회 등에서도 그 의장이 협조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의사 결정 자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윤준호] 그런 방안은 마련되어 있다.

[이언주] 어차피 전당대회라는 건 당원들의 대회이기 때문에 그래서 대표 당원들의 의사 결정, 결과가 중요한 것이지 의장한테 어떤 실질적인 의사 결정 권한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분은 사회를 보시는 분이기 때문에 사회보시는 분이 사회를 보지 않겠다고 해서 의사 결정의 결과, 그러니까 투표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겠죠. 그래서 법률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만 이제 사회를 보지 않겠다라든가 차라리 그렇게 말씀을 해버리시면 편한데 다른 불미스러운 일들이 생기면 조금 번잡해질 수는 있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윤준호]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언주] 고맙습니다.

[윤준호] 지금까지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었습니다.
  • [인터뷰] 이언주 의원 “정치, 굉장히 진영 대립 심각” ①
    • 입력 2018-01-05 10:45:19
    • 수정2018-01-08 08:54:59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 방송일시 : 2018년 1월 5일(금요일)
□ 출연자 : 이언주 의원(국민의당)



“정치, 굉장히 진영 대립 심각…한반도 평화 공존, 대화 원칙 바른정당 정강에 있어”

[윤준호] 통합을 둘러싸고 국민의당 내 갈등이 상당히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통합추진협의체를 본격 가동했고 다음 달 중으로 새 정당을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통합추진협의회의 일원이고 국민통합포럼 공동 대표인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 연결해서 관련된 이야기 들어보고자 합니다. 이언주 의원, 안녕하십니까?

[이언주] 안녕하세요?

[윤준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양당의 통합 방식으로 신설 합당하는 것으로 결정했죠? 그렇게 결정한 이유는 뭡니까?

[이언주] 우선 신설 합당 중에서도 신당 창당 방식의 신설 합당을 하기로 그렇게 잠정적으로 합의했는데요. 그 이유는 신설 합당을 그냥 하게 되면 바로 양당이 전대를 하고 그다음에 통합 전대를 하면서 바로 그냥 자동적으로 신설 합당을 하게 되는데 신당을 창당 방식이 되면 신당을 창당하면서 거기로 양당이 함께 합류한 그런 방식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합류하는 과정에서 영입되는 인재라든가 다른 세력이 함께 합류할 수 있는 그런 여지가 훨씬 더 자연스럽게 가능해진다, 이 말씀을 드리고요. 아무래도 합류하시는 분들이나 영입되는 분들은 그렇게 해서 합류하는 게 훨씬 본인들의 입장에서는 좀 더 이렇게 명분도 서고 그렇겠죠.

[윤준호] 그렇다면 이렇게 새로운 신당을 창당해서 합류하는 방식이 되는데 신당의 지향점으로 개혁세력의 대통합, 이렇게 말씀하셨더라고요. 그러면 이 개혁세력의 대통합이라는 개혁, 구체적으로 어떤 개혁을 추진하는 겁니까?

[이언주] 우선은 정치개혁이 가장 큰 내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저희가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물론 이것이 국민의당의 창당 정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제 그 부분들이 제대로 실천되지 않았다는 문제를 의식을 갖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정치가 굉장히 진영 대립이 심각한데 이런 것들을 극복하자, 그리고 지역주의나 이런 낡은 정치도 극복하자. 그래서 어떻게 보면 바른정당은 이 낡은 보수 정치를 극복하려고 창당이 됐습니다만 이번에 신당은 낡은 보수 정치뿐만 아니라 기존의 어떤 이념적 원리주의에 좀 매몰되어 있는 정치의 어떤 부분도 저희가 같이 함께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 이런 부분을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그다음에 정치개혁도 정치개혁이지만 물론 정치개혁에 하나 빠졌는데 좀 더 국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그래서 피부에 와 닿는 그런 생활 정치 중심의 정당이 되자. 그리고 경제가 어려운데 경제 중심 정당. 이런 지향이 필요하다, 이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 개혁도 구체적으로 정책적으로 들어갔을 때 개혁도 어떻게 보면 한쪽에서는 재벌개혁만 이야기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노동개혁만 이야기하고 이러는데 사실은 국민의 시각에서 보면 2개가 다 굉장히 절박하고 필요한 상황인데 우리나라가. 그리고 현재 보면 국민들도 절실하게 느끼는 게 공공의 개혁. 그러니까 국민들은 굉장히 어려운데 공무원이라든가 공무분야도 사실 혁신해야 할 분야 굉장히 많고 또 모든 국가의 비리나 개혁 대상들이 사실은 정권의 문제도 있지만 공공의 어떤 정권의 줄 서는 문제, 여러 가지 이런 문제들이 같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공개혁이나 노동개혁도 재벌개혁뿐만 아니라 굉장히 절실하다고 보고요. 그래서 그런 개혁을 이야기하는 데 있어서 또 진영 논리에 따라서 상대편만 기억하고 내편은 기억하면 안 되는 것 같은 그런 식의 시각들을 우리가 극복해야 한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윤준호] 한마디로 실용주의적 개혁 정당이 되겠다, 그런 말씀으로 들리네요. 그런데 이게 국민의당으로서는 어떤 한계를 느끼신 건가요? 그래서 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신 건가요?

[이언주] 아무래도 그런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개혁에 공감하는 많은 세력들이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민의당이 그런 정신으로 창당을 했지만 사실은 저희 스스로 돌아보면 아까 지역주의 문제라든가 여러 가지 말씀드렸습니다만 국민의당이 창당 정신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했다는 그런 자성도 있었고요. 그다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 세력 그리고 세대 교체 같은 것이 필요한데 그런 것들을 표방하기 위해서 그러니까 보수 쪽에서 어떻게 보면 그런 것을 표방하기 위해서 창당을 한 게 바른정당이기 때문에 우리가 힘을 합할 필요가 있다. 이런 생각입니다.

[윤준호] 세대 교체라고 말씀하셨는데 물론 보수의 세대 교체를 표방하는 것이 바른정당이라고 말씀해 주셨고요. 그러면 교체 대상은 어떤 쪽인가요? 이른바 양당 기득권이라고 흔히 안 대표도 이야기하던데요. 그 대상입니까?

[이언주] 네, 그리고 우리가 보면 보수 같은 경우에도 과거에 어떤 군사독재의 잔존 세력들이 주류가 되어 있는데요.

[윤준호] 아직까지도요.

[이언주] 그때가 벌써 지금 한 40년, 50년 지났죠.

[윤준호] 짧게는 30년, 길게는 40~50년.

[이언주] 이런 세대 간의 간극을 가지고 어떻게 새로운 시대의 대한민국을 이끄는가. 그래서 사실 우리나라의 보수의 문제는 보수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보수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세대 또는 그 세력이 굉장히 큰 문제가 있다는 문제 의식이고요. 다른 부분도 비슷하다. 그리고 중도 세력 같은 경우에는 또 어차피 우리가 어떤 세력을 중도, 보수, 진보 이렇게 사실 나누는 것도 어떻게 보면 지금 시대에는 사실은 정확한 얘기도 아니고 필요한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편의상 그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윤준호] 그런데 진영 대립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면 중도라고 표방하는 것도 별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언주]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중도라는 것도 사실은 그렇게 편을 가르는 것도 웃기는 얘기고 또 요즘에 보면 사실은 예를 들어서 중도라고 해서 보수나 진보의 어떤 가치를 전혀 따르지 않는 것도 아니고요. 마찬가지로 보수라고 해서 진보의 가치를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도 아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어떤 경우와 사안에 따라서 때로는 그것이 어떤 진보적 가치든 보수적 가치든 그 시대에 필요한 게 있으면 국민들 입장에서 취할 것은 취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그래서 예컨대 외교, 안보나 이런 경우에 지금 북핵이 심각한 상황이니까 그때는 만약에 안보 관점에서 조금은 이렇게 보수적 가치가 필요할 때는 그것을 얘기할 수도 있고 또 그러다가 화해모드가 되면 진보들이 많이 주장하는 그런 얘기들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윤준호] 지금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여쭤봐야 할 부분은 많은데 방금 말씀하신 그 부분 한번 여쭤볼게요. 햇볕정책 관련해서인데요. 특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어제 정강정책 함께 비교하고 논의도 했는데 외교, 안보 정책을 가지고서 조금 이견을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고 하는데 특히 햇볕정책을 새롭게 창당하는 신당의 정강정책에 명시할 것이냐, 아니냐를 놓고 이견이 있었다고 하죠?

[이언주] 그 부분은 일종의 해프닝이었는데요. 사실은 아시다시피 햇볕정책이라는 게 그 용어는 정식 용어는 아니고 정식 용어는 대북포용정책입니다. 그런데 그 대북포용정책이라는 용어 자체가 공식적인 용어로서 정강정책에 들어간다기보다는 그 내용이 표현이 되는 것인데요. 그래서 그 내용 중에 어제 6.15하고 남북공동 선언 10.4 선언. 그 부분이 바른정당의 정강정책에 빠진 게 아니냐. 그런데 신당의 정강정책에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이런 논란이었는데 저희가 약간의 착오가 있었던 게 확인을 해 보니까 바른정당의 정강정책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런 어떤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이 다양한 대화와 교류 협력 이런 것들이 이미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걱정할 정도는 아니고 이미 다 들어가 있었다. 그런데 그 현안에 대해서 들어가 있는 여부가 논란이 됐었는데 그게 약간 착오가 있었습니다. 사실 양쪽 강령에 다 들어가 있었습니다.

[윤준호] 그렇다면 새롭게 창당하는 신당, 통합 신당의 정강정책. 강령이라고 그러죠. 여기에 명시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서로 간에 이견은 크게 없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까?

[이언주] 나중에 끝나고 이것을 확인하고 물론 어제 공식적으로 합의한 건 아닙니다만 다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윤준호] 양당이 지금 통합 과정에 있는데 지금 또 당내 갈등은 상당히 심각하거든요. 통합 반대쪽 의원들은 신당 창당에 나서겠다고 이야기하는데 관건은 국회 교섭단체로 구성할 수 있는 20명을 넘길 수 있느냐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안 될 것으로 보십니까?

[이언주] 말씀은 그렇게 하시지만 사실은 신당 창당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왜냐하면 우선은 신당이라는 게 국민들 지지가 필요한데 사실은 명분과 지지가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신년에 어떤 MBC 코리아 리서치 여론조사인가요? 거기에 보면 통합반대당 이렇게 해서 여론조사가 나와 있었는데 거기에 보면 2%대였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미미한 수준이고 솔직히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어떤 문제에 반대해서 당을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게 지금은 반대하는 분들이 같은 목소리를 내고 계시지만 실제적으로 만약에 당을 만든다고 했을 때는 여러 가지 노선이라든가 사고나 이런 틀이 또 어떻게 보면 그분들보다는 주도하시는 분들보다는 통합 쪽에 이렇게 있는 그 노선과 비슷한 분들도 많으시고요. 또 이해관계가 굉장히 다르시기 때문에.

[윤준호] 좀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방금 말씀하신 부분 중에 한 부분은 방송통신심의 과정에 있는 부분이 있어서 제가 이야기하고 지나가야 해요. 방금 MBC 자료 통계 조사 말씀해 주셨는데 코리아 리서치. 그런 부분에 여론조사 몇 명 플러스마이너스 몇 퍼센트, 신뢰 수준 저희가 MBC 거는 잘 모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여론조사 결과가 우리가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다고 이렇게 청취자분들에게 이야기드릴 수 없다는 부분은 제가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원래가. 그리고 그렇다면 국회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20명을 넘길 수 없다고 본다면 그리고 또 신당 추진이 어렵다고 본다면 이분들 전부 다 그러면 개혁 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십니까? 통합 반대 의원들.

[이언주] 말씀드린 것처럼 이렇게 무소속 그러니까 신당에서 이탈해서 그대로 원래는 신당으로 다는 인계가 되는 것인데 이탈해서 합류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하고 이탈해서 별개의 당으로 가야 하는 것이고 또 창당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다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자신의 정치적 행보하고 그런 어떤 신당의지지 문제하고 다 연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개별적인 정치적 결단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저는 합류를 많이 하기는 어렵다고 보고요. 예컨대 이제 통합 신당에 이렇게 합류를 하는 것이 도저히 본인의 정치적 행보나 이해관계 이런 것들하고 맞지 않아서 앞으로 함께할 일이 없다고 결론이 나야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이제 제가 봤을 때는 사실은 다선의 더 이상 같이 할 일이 없다고 판단되는 분들 몇 분을 제외하고는 가능성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보고요.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지금 안철수 대표께서 이분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계속 맨투맨으로 만나시고 또 저희 의원들도 열심히 만나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는 또 전당원 투표 결과가 압도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사실은 반대는 하지만 그러나 좀 잘됐으면 좋겠는데 분열되지 말고 잘 갔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요. 오히려 본인이 중재 역할을 자임하시면서 사실은 통합의 불가피성에 대해서 인정하시는 그런 분들도 꽤 계십니다.

[윤준호] 지금 당장 시급한 것이 전당대회 아닙니까? 언제쯤 치를 예정을 갖고 계시는지요?

[이언주] 그 부분은 이제 당의 사무처에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정확한 날짜를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당무위원회를 또 열어야 할 테니까요. 거기서 결정되는 것이라서요. 우선 저희가 2월 내에 신당 창당을 완료합니다. 모든 절차를 끝낸다.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일종의 잠정적 합의를 했는데요. 그렇게 본다면 그래도 전당대회가 가능한한 빨리 되어야겠죠. 물론 필요한 공고기간이라든가 준비 시간도 있겠습니다만 물리적으로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하는 게 좋겠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윤준호] 그런데 전당대회 의장이 이상돈 의원인데 통합 반대하는 의원 아닙니까? 소집 거부하면 어떤 다른 방안이 있나요?

[이언주] 오히려 소집 거부를 처음부터 해버리시면 다른 방안 당연히 있죠. 모든 의사 결정 절차는 의장의 권리나 이런 것을 대비해서 다른 보안 규정들이 다 있기 때문에 어쨌든 주총이나 이사회 등에서도 그 의장이 협조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의사 결정 자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윤준호] 그런 방안은 마련되어 있다.

[이언주] 어차피 전당대회라는 건 당원들의 대회이기 때문에 그래서 대표 당원들의 의사 결정, 결과가 중요한 것이지 의장한테 어떤 실질적인 의사 결정 권한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분은 사회를 보시는 분이기 때문에 사회보시는 분이 사회를 보지 않겠다고 해서 의사 결정의 결과, 그러니까 투표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겠죠. 그래서 법률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만 이제 사회를 보지 않겠다라든가 차라리 그렇게 말씀을 해버리시면 편한데 다른 불미스러운 일들이 생기면 조금 번잡해질 수는 있다.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윤준호]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언주] 고맙습니다.

[윤준호] 지금까지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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