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임 모 할머니 별세…생존자 31명

입력 2018.01.05 (15:50) 수정 2018.01.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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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5일 위안부 피해자 임 모 할머니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정대협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셨던 임 할머니가 건강 상태가 악화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오늘 돌아가셨다"며 "유가족의 결정으로 장례 절차나 신원 등은 모두 비공개한다"고 밝혔다.

정대협은 "임 할머니가 13살쯤 공장에 데려다 주겠다는 말에 속아 만주에서 끔찍한 성 노예 생활을 하셨다"며 "해방 후 남한으로 돌아왔지만 위안소에서의 피해로 얻은 몸과 마음의 병으로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임 할머니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31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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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안부 피해자 임 모 할머니 별세…생존자 31명
    • 입력 2018-01-05 15:50:47
    • 수정2018-01-05 15:52:44
    사회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5일 위안부 피해자 임 모 할머니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정대협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셨던 임 할머니가 건강 상태가 악화해 병원에 입원했다가 오늘 돌아가셨다"며 "유가족의 결정으로 장례 절차나 신원 등은 모두 비공개한다"고 밝혔다.

정대협은 "임 할머니가 13살쯤 공장에 데려다 주겠다는 말에 속아 만주에서 끔찍한 성 노예 생활을 하셨다"며 "해방 후 남한으로 돌아왔지만 위안소에서의 피해로 얻은 몸과 마음의 병으로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셨다"고 설명했다.

임 할머니 별세로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31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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