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과 80만 달러 계약

입력 2018.01.05 (17:21) 수정 2018.01.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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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로 이적한 데이비드 허프(34)를 대신할 외국인 투수로 타일러 윌슨(29)을 영입했다.

LG는 5일 우완 투수 윌슨과 총액 80만 달러(약 8억5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키 188㎝, 몸무게 84㎏의 윌슨은 2015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3년간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42경기에서 8승 10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했다.

LG 구단은 "윌슨은 선발 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 선수"라며 "또한 안정된 제구와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 우리 팀 선발의 한 축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헨리 소사와 윌슨으로 외국인 투수 두 자리를 채운 LG는 이제 외국인 타자만 영입하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 짓는다.

류중일 LG 감독은 윌슨에 대해 "열심히 하고 성실한 선수로 들었다. 구속은 145∼148㎞ 정도 나오며 변화구와 제구력이 좋은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볼티모어 시절에 이어 LG에서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된 김현수는 "한국에, 특히 LG에 잘 왔고 정말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 인성도 좋고 노력도 많이 하고 야구도 잘하는 선수인데 기회를 많이 못 받았던 것 같다"고 했다.

김현수는 "나에게 한국에 가보고 싶다고 자주 말했었고 한식을 좋아해서 같이 밥 먹으러도 많이 다녔다. 나도 돕겠지만, 적응만 잘하면 정말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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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과 80만 달러 계약
    • 입력 2018-01-05 17:21:51
    • 수정2018-01-05 17: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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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로 이적한 데이비드 허프(34)를 대신할 외국인 투수로 타일러 윌슨(29)을 영입했다.

LG는 5일 우완 투수 윌슨과 총액 80만 달러(약 8억5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키 188㎝, 몸무게 84㎏의 윌슨은 2015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3년간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3시즌 통산 42경기에서 8승 10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했다.

LG 구단은 "윌슨은 선발 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 선수"라며 "또한 안정된 제구와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 우리 팀 선발의 한 축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헨리 소사와 윌슨으로 외국인 투수 두 자리를 채운 LG는 이제 외국인 타자만 영입하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 짓는다.

류중일 LG 감독은 윌슨에 대해 "열심히 하고 성실한 선수로 들었다. 구속은 145∼148㎞ 정도 나오며 변화구와 제구력이 좋은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볼티모어 시절에 이어 LG에서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된 김현수는 "한국에, 특히 LG에 잘 왔고 정말 같이 잘했으면 좋겠다. 인성도 좋고 노력도 많이 하고 야구도 잘하는 선수인데 기회를 많이 못 받았던 것 같다"고 했다.

김현수는 "나에게 한국에 가보고 싶다고 자주 말했었고 한식을 좋아해서 같이 밥 먹으러도 많이 다녔다. 나도 돕겠지만, 적응만 잘하면 정말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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