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리그 속 한국 클럽, 12전 무패…‘꿈 FC’의 꿈은?
입력 2018.01.05 (21:30)
수정 2018.01.0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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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 강국 스페인의 7부 리그에 한국인 선수들로만 구성된 축구 클럽이 있습니다.
이번 리그에서 12전 무패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꿈의 무대인 유럽리그 진출의 희망을 품고 모여든 젊은이들의 '꿈 FC'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박진현 특파원이 만났습니다.
<리포트>
스페인에 하나 뿐인 외국 선수로만 구성된 '꿈 FC'가 홈경기를 갖는 날입니다.
재작년에 창단돼 7부리그에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반기 돌풍을 일으키며 이미 고정팬까지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벨렌(경기 관람객) : "선수들이 이예스까스에 왔을 때부터 친구처럼, 가족 같은 느낌으로 지내고 있어요."
어렵게 풀리던 초반을 지나며 기회를 잡습니다.
3대0 완승.
리그 3위 팀과 벌인 2017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꿈 FC는 7부리그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12전 10승 2무의 성적입니다.
<인터뷰> 박수종(꿈 FC 공격수/첫 골 기록) : "어제 (저희가) 전술 훈련했던 거거든요. 전술 훈련했던 게 들어가니까 정말 기분 좋더라구요."
초등학교 교사 출신 등 19명 선수,(임원) 모두 이력은 다르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만은 같습니다.
<인터뷰> 윤소명(꿈 FC 미드필더) : "프로의 벽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데 이 현실 자체가, 제가 다시 운동할 수 있고 꿈을 꿀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해요."
꿈 FC의 꿈은 4년 안에 세미프로인 4부 리그 진출입니다.
<인터뷰> 김대호(꿈 FC 구단주) : "레알 마드리드랑 경기를 하게 되면 3대3 으로 비기는 게 제 꿈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가능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주말 시즌 후반 첫 경기를 갖는 '꿈 FC'는 다음 달 한국에서 2기 선수들을 선발해 스페인에 한국 축구를 알리는 꿈도 더 키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예스카스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축구 강국 스페인의 7부 리그에 한국인 선수들로만 구성된 축구 클럽이 있습니다.
이번 리그에서 12전 무패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꿈의 무대인 유럽리그 진출의 희망을 품고 모여든 젊은이들의 '꿈 FC'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박진현 특파원이 만났습니다.
<리포트>
스페인에 하나 뿐인 외국 선수로만 구성된 '꿈 FC'가 홈경기를 갖는 날입니다.
재작년에 창단돼 7부리그에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반기 돌풍을 일으키며 이미 고정팬까지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벨렌(경기 관람객) : "선수들이 이예스까스에 왔을 때부터 친구처럼, 가족 같은 느낌으로 지내고 있어요."
어렵게 풀리던 초반을 지나며 기회를 잡습니다.
3대0 완승.
리그 3위 팀과 벌인 2017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꿈 FC는 7부리그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12전 10승 2무의 성적입니다.
<인터뷰> 박수종(꿈 FC 공격수/첫 골 기록) : "어제 (저희가) 전술 훈련했던 거거든요. 전술 훈련했던 게 들어가니까 정말 기분 좋더라구요."
초등학교 교사 출신 등 19명 선수,(임원) 모두 이력은 다르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만은 같습니다.
<인터뷰> 윤소명(꿈 FC 미드필더) : "프로의 벽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데 이 현실 자체가, 제가 다시 운동할 수 있고 꿈을 꿀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해요."
꿈 FC의 꿈은 4년 안에 세미프로인 4부 리그 진출입니다.
<인터뷰> 김대호(꿈 FC 구단주) : "레알 마드리드랑 경기를 하게 되면 3대3 으로 비기는 게 제 꿈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가능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주말 시즌 후반 첫 경기를 갖는 '꿈 FC'는 다음 달 한국에서 2기 선수들을 선발해 스페인에 한국 축구를 알리는 꿈도 더 키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예스카스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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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리그 속 한국 클럽, 12전 무패…‘꿈 FC’의 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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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05 21:34:14
- 수정2018-01-05 21: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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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강국 스페인의 7부 리그에 한국인 선수들로만 구성된 축구 클럽이 있습니다.
이번 리그에서 12전 무패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꿈의 무대인 유럽리그 진출의 희망을 품고 모여든 젊은이들의 '꿈 FC'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박진현 특파원이 만났습니다.
<리포트>
스페인에 하나 뿐인 외국 선수로만 구성된 '꿈 FC'가 홈경기를 갖는 날입니다.
재작년에 창단돼 7부리그에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반기 돌풍을 일으키며 이미 고정팬까지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벨렌(경기 관람객) : "선수들이 이예스까스에 왔을 때부터 친구처럼, 가족 같은 느낌으로 지내고 있어요."
어렵게 풀리던 초반을 지나며 기회를 잡습니다.
3대0 완승.
리그 3위 팀과 벌인 2017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꿈 FC는 7부리그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12전 10승 2무의 성적입니다.
<인터뷰> 박수종(꿈 FC 공격수/첫 골 기록) : "어제 (저희가) 전술 훈련했던 거거든요. 전술 훈련했던 게 들어가니까 정말 기분 좋더라구요."
초등학교 교사 출신 등 19명 선수,(임원) 모두 이력은 다르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만은 같습니다.
<인터뷰> 윤소명(꿈 FC 미드필더) : "프로의 벽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데 이 현실 자체가, 제가 다시 운동할 수 있고 꿈을 꿀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해요."
꿈 FC의 꿈은 4년 안에 세미프로인 4부 리그 진출입니다.
<인터뷰> 김대호(꿈 FC 구단주) : "레알 마드리드랑 경기를 하게 되면 3대3 으로 비기는 게 제 꿈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가능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주말 시즌 후반 첫 경기를 갖는 '꿈 FC'는 다음 달 한국에서 2기 선수들을 선발해 스페인에 한국 축구를 알리는 꿈도 더 키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예스카스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축구 강국 스페인의 7부 리그에 한국인 선수들로만 구성된 축구 클럽이 있습니다.
이번 리그에서 12전 무패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꿈의 무대인 유럽리그 진출의 희망을 품고 모여든 젊은이들의 '꿈 FC'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박진현 특파원이 만났습니다.
<리포트>
스페인에 하나 뿐인 외국 선수로만 구성된 '꿈 FC'가 홈경기를 갖는 날입니다.
재작년에 창단돼 7부리그에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반기 돌풍을 일으키며 이미 고정팬까지 확보했습니다.
<인터뷰> 벨렌(경기 관람객) : "선수들이 이예스까스에 왔을 때부터 친구처럼, 가족 같은 느낌으로 지내고 있어요."
어렵게 풀리던 초반을 지나며 기회를 잡습니다.
3대0 완승.
리그 3위 팀과 벌인 2017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꿈 FC는 7부리그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12전 10승 2무의 성적입니다.
<인터뷰> 박수종(꿈 FC 공격수/첫 골 기록) : "어제 (저희가) 전술 훈련했던 거거든요. 전술 훈련했던 게 들어가니까 정말 기분 좋더라구요."
초등학교 교사 출신 등 19명 선수,(임원) 모두 이력은 다르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만은 같습니다.
<인터뷰> 윤소명(꿈 FC 미드필더) : "프로의 벽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는데 이 현실 자체가, 제가 다시 운동할 수 있고 꿈을 꿀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해요."
꿈 FC의 꿈은 4년 안에 세미프로인 4부 리그 진출입니다.
<인터뷰> 김대호(꿈 FC 구단주) : "레알 마드리드랑 경기를 하게 되면 3대3 으로 비기는 게 제 꿈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가능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주말 시즌 후반 첫 경기를 갖는 '꿈 FC'는 다음 달 한국에서 2기 선수들을 선발해 스페인에 한국 축구를 알리는 꿈도 더 키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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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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