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즐기는 크로스컨트리 스키…“평창 기원”

입력 2018.01.06 (07:25) 수정 2018.01.0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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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 쌓인 산속에서만 하던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회가 이례적으로 서울 한강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의 분위기를 서울에서 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건데요,

신강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 뚝섬 한강공원이 하얀 눈밭으로 바뀌었습니다.

인공 눈을 뿌려 만든 길이 1300미터의 특설 크로스컨트리 스키장입니다.

속칭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는 눈 쌓인 평지 위를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경기입니다.

한국과 독일, 러시아 등 모두 10개 나라에서 120여 명이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시범 경기인 100미터 크로스컨트리에서는 노르웨이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인터뷰> 루드비히 젠슨(노르웨이 대표) : "서울 도시 한가운데여서 풍경이 매우 아름답고 날씨도 좋고요, 특히 인상적입니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크로스컨트리를 홍보하고 평창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대회입니다.

<인터뷰> 박혜원(서울시 서초구) : "TV에서만 매일 보다가 이렇게 직접 한강변에 눈도 깔려 있고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것 보니까 박진감도 넘치고..."

1.3킬로미터 경주에서는 남자부에서 이건용, 여자부에서는 최신애가 우 승했습니다.

<인터뷰> 류제훈(대한스키협회 국제국장) : "시민들과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크로스컨트리경기를 실제 접할 수 있도록 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관심을 좀 더 이끌어 내려는 (목적입니다.)"

오늘도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시민들이 직접 크로스컨트리를 체험하는 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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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에서 즐기는 크로스컨트리 스키…“평창 기원”
    • 입력 2018-01-06 07:29:36
    • 수정2018-01-06 07: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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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산속에서만 하던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회가 이례적으로 서울 한강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의 분위기를 서울에서 더 가까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건데요,

신강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 뚝섬 한강공원이 하얀 눈밭으로 바뀌었습니다.

인공 눈을 뿌려 만든 길이 1300미터의 특설 크로스컨트리 스키장입니다.

속칭 '설원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크로스컨트리는 눈 쌓인 평지 위를 빠른 속도로 달리는 경기입니다.

한국과 독일, 러시아 등 모두 10개 나라에서 120여 명이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시범 경기인 100미터 크로스컨트리에서는 노르웨이 선수가 우승했습니다.

<인터뷰> 루드비히 젠슨(노르웨이 대표) : "서울 도시 한가운데여서 풍경이 매우 아름답고 날씨도 좋고요, 특히 인상적입니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크로스컨트리를 홍보하고 평창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대회입니다.

<인터뷰> 박혜원(서울시 서초구) : "TV에서만 매일 보다가 이렇게 직접 한강변에 눈도 깔려 있고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것 보니까 박진감도 넘치고..."

1.3킬로미터 경주에서는 남자부에서 이건용, 여자부에서는 최신애가 우 승했습니다.

<인터뷰> 류제훈(대한스키협회 국제국장) : "시민들과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크로스컨트리경기를 실제 접할 수 있도록 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관심을 좀 더 이끌어 내려는 (목적입니다.)"

오늘도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시민들이 직접 크로스컨트리를 체험하는 행사도 마련돼 있습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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