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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은] 北 새해맞이 공연…학생들의 ‘충성 다짐’ 외
입력 2018.01.06 (08:03) 수정 2018.01.06 (08:18) 남북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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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북한의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 입니다.

해마다 북한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학생들이 대규모 공연을 펼칩니다.

노래는 물론 무용과 연극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는데, 주제는 결국 김정은 우상화입니다.

일본 조총련 학생들이 올해도 참가했는데요.

학생들의 일사불란한 무대가 눈길을 끕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최고위 간부들이 박수를 받으며 입장합니다.

무대 커튼이 열리자 학생들이 하얀 천과 꽃을 흔들며 노래를 합니다.

무대 배경에 적힌 구호와 학생들의 노래는 공연의 목적을 짐작케 하는데요.

<녹취> "아버지 원수님께 영광, 영광 드려요. 영광, 영광."

새해를 맞아 준비한 학생들의 공연. 스크린을 활용하고... 마술을 선보이기도 하는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쳐 보입니다.

붉은 깃발을 들고 등장한 학생들.

북한 체제의 핵심 골간을 키워낸다는 만경대혁명학원 학생들의 공연도 이어지는데요.

<녹취> "가리라. 가리라. 백두산으로 가리라."

자력자강 구호와 함께 국산 트랙터가 배경 화면에 등장하는 등 정권의 치적도 선전합니다.

소년단 학생들은 김씨 일가에 대한 대를 이은 충성을 다짐하는데요.

<녹취> “피는 피로써 김일성, 김정일 소년단. 김정은 원수님의 소년 근위대.”

일본의 조총련 학생 예술단도 평양을 찾아 공연에 동참했습니다.

<녹취> "비바람 불어도 눈보라 쳐도 너와 나 왜 이 길 가나."

북한 학생들의 대규모 새해맞이 공연은 1958년 이후 북한의 대표적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2018, 평양 패션 트렌드는?

<앵커 멘트>

요즘 북한 TV를 보면 과거에 비해 평양 사람들이 옷차림이 비교적 다양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남성들은 인민복을 입고 여성들은 흰 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입던 과거 북한의 이미지와는 사뭇 달라진 것인데요.

특히 여성복의 색상과 개성을 강조하는 것은 화려한 차림으로 대중 앞에 나서고 있는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리설주의 행보와도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평양의 패션 변화, 함께 보시죠.

<리포트>

옷을 만져보고 입어보기도 하는 사람들.

옷에 어울리는지 모자도 골라보고 직원이 권해주는 목도리도 걸쳐봅니다.

잡지를 훑어보며 원하는 스타일도 찾는데요.

<녹취> 평양 시민 : “아들이 이번에 공부 잘해서 대학에 갔단 말입니다. 그래서 옷을 하나 멋있게 하나 해주고 싶은데 아들이 멋만 부릴 줄 알았지 (옷에 대해) 잘 모릅니다.”

새해를 맞아 평양 시내 상점으로 옷 장만에 나선 사람들입니다.

이 양복점에서는 옷과 구두 등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도 알려줍니다.

<녹취> 리미화(을밀대양복점 책임자) : “여성들 속에서 나뉜옷(투피스)을 입을 때 웃옷과 아래옷이 색깔이 전혀 맞지 않다든지 구두와 손가방이 너무 모양과 색깔에서 튀어난다고 할 때 그건 조화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특히 개인의 생김새에 따라 다른 스타일의 옷을 입어야한다고도 강조하는데요.

<녹취> “얼굴이 갸름하고 몸이 약한 사람들은 막힌, 닫힌 옷을 입으면 더 자기 결함을 감출 수 있고 또 얼굴이 크고 목이 좀 굵은, 그런 분들 한해서는 또 죽 파진...”

겨울철 검은 옷만 선호하는 남성들의 경향을 꼬집기도 합니다.

<녹취> 리미화(을밀대양복점 책임자) : “일부 남성들은 한 틀에 찍어낸 옷밖에 입지 않는데 이렇게 회색깔이나 서색깔(쥐색), 이런 외투도 입으면 거리가 한창 아름다워지고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평양에서는 최근 들어 퍼스트레이디 리설주가 화려한 양장 차림으로 명품 핸드백까지 들고 공개석상에 나서면서 이를 따라하는 풍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경향은 사회 분위기의 활성화를 강조하는 김정은 정권의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
  • [요즘 북한은] 北 새해맞이 공연…학생들의 ‘충성 다짐’ 외
    • 입력 2018-01-06 08:13:02
    • 수정2018-01-06 08:18:43
    남북의 창
<앵커 멘트>

최근 북한의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 입니다.

해마다 북한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학생들이 대규모 공연을 펼칩니다.

노래는 물론 무용과 연극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는데, 주제는 결국 김정은 우상화입니다.

일본 조총련 학생들이 올해도 참가했는데요.

학생들의 일사불란한 무대가 눈길을 끕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최고위 간부들이 박수를 받으며 입장합니다.

무대 커튼이 열리자 학생들이 하얀 천과 꽃을 흔들며 노래를 합니다.

무대 배경에 적힌 구호와 학생들의 노래는 공연의 목적을 짐작케 하는데요.

<녹취> "아버지 원수님께 영광, 영광 드려요. 영광, 영광."

새해를 맞아 준비한 학생들의 공연. 스크린을 활용하고... 마술을 선보이기도 하는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쳐 보입니다.

붉은 깃발을 들고 등장한 학생들.

북한 체제의 핵심 골간을 키워낸다는 만경대혁명학원 학생들의 공연도 이어지는데요.

<녹취> "가리라. 가리라. 백두산으로 가리라."

자력자강 구호와 함께 국산 트랙터가 배경 화면에 등장하는 등 정권의 치적도 선전합니다.

소년단 학생들은 김씨 일가에 대한 대를 이은 충성을 다짐하는데요.

<녹취> “피는 피로써 김일성, 김정일 소년단. 김정은 원수님의 소년 근위대.”

일본의 조총련 학생 예술단도 평양을 찾아 공연에 동참했습니다.

<녹취> "비바람 불어도 눈보라 쳐도 너와 나 왜 이 길 가나."

북한 학생들의 대규모 새해맞이 공연은 1958년 이후 북한의 대표적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2018, 평양 패션 트렌드는?

<앵커 멘트>

요즘 북한 TV를 보면 과거에 비해 평양 사람들이 옷차림이 비교적 다양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남성들은 인민복을 입고 여성들은 흰 저고리에 검은 치마를 입던 과거 북한의 이미지와는 사뭇 달라진 것인데요.

특히 여성복의 색상과 개성을 강조하는 것은 화려한 차림으로 대중 앞에 나서고 있는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리설주의 행보와도 관련된 것으로 보입니다.

평양의 패션 변화, 함께 보시죠.

<리포트>

옷을 만져보고 입어보기도 하는 사람들.

옷에 어울리는지 모자도 골라보고 직원이 권해주는 목도리도 걸쳐봅니다.

잡지를 훑어보며 원하는 스타일도 찾는데요.

<녹취> 평양 시민 : “아들이 이번에 공부 잘해서 대학에 갔단 말입니다. 그래서 옷을 하나 멋있게 하나 해주고 싶은데 아들이 멋만 부릴 줄 알았지 (옷에 대해) 잘 모릅니다.”

새해를 맞아 평양 시내 상점으로 옷 장만에 나선 사람들입니다.

이 양복점에서는 옷과 구두 등을 선택할 때 주의할 점도 알려줍니다.

<녹취> 리미화(을밀대양복점 책임자) : “여성들 속에서 나뉜옷(투피스)을 입을 때 웃옷과 아래옷이 색깔이 전혀 맞지 않다든지 구두와 손가방이 너무 모양과 색깔에서 튀어난다고 할 때 그건 조화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특히 개인의 생김새에 따라 다른 스타일의 옷을 입어야한다고도 강조하는데요.

<녹취> “얼굴이 갸름하고 몸이 약한 사람들은 막힌, 닫힌 옷을 입으면 더 자기 결함을 감출 수 있고 또 얼굴이 크고 목이 좀 굵은, 그런 분들 한해서는 또 죽 파진...”

겨울철 검은 옷만 선호하는 남성들의 경향을 꼬집기도 합니다.

<녹취> 리미화(을밀대양복점 책임자) : “일부 남성들은 한 틀에 찍어낸 옷밖에 입지 않는데 이렇게 회색깔이나 서색깔(쥐색), 이런 외투도 입으면 거리가 한창 아름다워지고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평양에서는 최근 들어 퍼스트레이디 리설주가 화려한 양장 차림으로 명품 핸드백까지 들고 공개석상에 나서면서 이를 따라하는 풍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경향은 사회 분위기의 활성화를 강조하는 김정은 정권의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