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바른 통합 ‘산넘어 산’…이번 주 분수령
입력 2018.01.08 (07:09)
수정 2018.01.0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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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른정당과 통합 문제를 놓고 국민의당의 내홍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립파가 마련한 중재안에 찬성파와 반대파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히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의원 숫자보다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밝혀 통합 작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내홍이 계속되면서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중립파가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조기 사퇴하고 중립 인사가 당을 맡아 전당대회에서 통합 투표를 하자는 겁니다.
하지만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 모두 사실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본질이 뒤바뀐 것 같습니다. 지금 당원투표를 통해서, 전당원투표 통해서 75%의 당원이 통합에 찬성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의원) : "안 대표 측에서 절대 받아들이지 않고, 제가 볼 때는 실현성이 없다."
찬성파는 이번주 안으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켜 전당대회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반대파의 반발이 워낙 거세 전당대회 정족수를 채울 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또, 통합신당의 정강정책에 대한 바른정당과의 입장차도 문젭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의원 숫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체성이라며 안보관이 유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의원 등 호남 중진 의원들과는 함께 할 수 없다는 뜻을 거듭 강조한 건데국민의당 내부가 정리되지 않으면 통합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양당의 통합이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양당 통합추진협의체는 오늘 2차 회의를 열고 통합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바른정당과 통합 문제를 놓고 국민의당의 내홍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립파가 마련한 중재안에 찬성파와 반대파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히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의원 숫자보다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밝혀 통합 작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내홍이 계속되면서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중립파가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조기 사퇴하고 중립 인사가 당을 맡아 전당대회에서 통합 투표를 하자는 겁니다.
하지만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 모두 사실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본질이 뒤바뀐 것 같습니다. 지금 당원투표를 통해서, 전당원투표 통해서 75%의 당원이 통합에 찬성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의원) : "안 대표 측에서 절대 받아들이지 않고, 제가 볼 때는 실현성이 없다."
찬성파는 이번주 안으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켜 전당대회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반대파의 반발이 워낙 거세 전당대회 정족수를 채울 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또, 통합신당의 정강정책에 대한 바른정당과의 입장차도 문젭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의원 숫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체성이라며 안보관이 유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의원 등 호남 중진 의원들과는 함께 할 수 없다는 뜻을 거듭 강조한 건데국민의당 내부가 정리되지 않으면 통합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양당의 통합이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양당 통합추진협의체는 오늘 2차 회의를 열고 통합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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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바른 통합 ‘산넘어 산’…이번 주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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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08 07:12:04
- 수정2018-01-08 07:50:45
<앵커 멘트>
바른정당과 통합 문제를 놓고 국민의당의 내홍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립파가 마련한 중재안에 찬성파와 반대파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히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의원 숫자보다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밝혀 통합 작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내홍이 계속되면서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중립파가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조기 사퇴하고 중립 인사가 당을 맡아 전당대회에서 통합 투표를 하자는 겁니다.
하지만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 모두 사실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본질이 뒤바뀐 것 같습니다. 지금 당원투표를 통해서, 전당원투표 통해서 75%의 당원이 통합에 찬성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의원) : "안 대표 측에서 절대 받아들이지 않고, 제가 볼 때는 실현성이 없다."
찬성파는 이번주 안으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켜 전당대회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반대파의 반발이 워낙 거세 전당대회 정족수를 채울 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또, 통합신당의 정강정책에 대한 바른정당과의 입장차도 문젭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의원 숫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체성이라며 안보관이 유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의원 등 호남 중진 의원들과는 함께 할 수 없다는 뜻을 거듭 강조한 건데국민의당 내부가 정리되지 않으면 통합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양당의 통합이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양당 통합추진협의체는 오늘 2차 회의를 열고 통합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바른정당과 통합 문제를 놓고 국민의당의 내홍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립파가 마련한 중재안에 찬성파와 반대파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히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의원 숫자보다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밝혀 통합 작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내홍이 계속되면서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중립파가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조기 사퇴하고 중립 인사가 당을 맡아 전당대회에서 통합 투표를 하자는 겁니다.
하지만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 모두 사실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본질이 뒤바뀐 것 같습니다. 지금 당원투표를 통해서, 전당원투표 통해서 75%의 당원이 통합에 찬성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의원) : "안 대표 측에서 절대 받아들이지 않고, 제가 볼 때는 실현성이 없다."
찬성파는 이번주 안으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켜 전당대회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반대파의 반발이 워낙 거세 전당대회 정족수를 채울 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또, 통합신당의 정강정책에 대한 바른정당과의 입장차도 문젭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의원 숫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정체성이라며 안보관이 유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의원 등 호남 중진 의원들과는 함께 할 수 없다는 뜻을 거듭 강조한 건데국민의당 내부가 정리되지 않으면 통합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양당의 통합이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양당 통합추진협의체는 오늘 2차 회의를 열고 통합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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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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