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찬란’ 하얼빈 빙등제…평창 홍보 ‘후끈’

입력 2018.01.08 (09:44) 수정 2018.01.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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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음 나라 중국 하얼빈에서 세계 3대 겨울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빙등제가 시작됐습니다.

맹추위 속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음 왕국 위로 화려한 불꽃이 쉴 새 없이 터집니다.

영하 20도 혹한에 차가운 시베리아 바람까지 불어닥쳐도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은 발길을 붙들어 세웁니다.

땅 위에는 얼음으로 만든 세계 유명 건축물들이 오색찬란한 빛을 뿜어냅니다.

<인터뷰> 짱충야오(중국 후난성 관광객) : "빙등제에 오니까 기분이 정말 좋아요. 경치도 좋고 얼음으로 만든 건물인데 진짜 건물처럼 잘 만들었어요."

얼음과 추위를 소재로 지난해 입장수익만 500억원을 넘겼습니다.

캐나다 퀘벡, 일본 삿포로 겨울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겨울 축제로 꼽힙니다.

이번 빙등제에 얼음 조각 30만 개가 이용됐습니다.

이 얼음은 백두산이 발원지인 쑹화강 물로 만들어졌습니다.

겨울의 도시 하얼빈 곳곳에 마련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에선 다음 개최지 베이징 장자커우를 함께 알리며 중국인의 마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재(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장) : "동계올림픽 선수들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동북3성을 중심으로 평창에서 북경으로 이어지는 동계올림픽의 붐을 다시 한번 일으켜보고자.."

올해 34번째인 빙등제는 썰매타기와 무도회 같은 여러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다음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하얼빈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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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색찬란’ 하얼빈 빙등제…평창 홍보 ‘후끈’
    • 입력 2018-01-08 09:45:15
    • 수정2018-01-08 09: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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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음 나라 중국 하얼빈에서 세계 3대 겨울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빙등제가 시작됐습니다.

맹추위 속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얼음 왕국 위로 화려한 불꽃이 쉴 새 없이 터집니다.

영하 20도 혹한에 차가운 시베리아 바람까지 불어닥쳐도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은 발길을 붙들어 세웁니다.

땅 위에는 얼음으로 만든 세계 유명 건축물들이 오색찬란한 빛을 뿜어냅니다.

<인터뷰> 짱충야오(중국 후난성 관광객) : "빙등제에 오니까 기분이 정말 좋아요. 경치도 좋고 얼음으로 만든 건물인데 진짜 건물처럼 잘 만들었어요."

얼음과 추위를 소재로 지난해 입장수익만 500억원을 넘겼습니다.

캐나다 퀘벡, 일본 삿포로 겨울 축제와 함께 세계 3대 겨울 축제로 꼽힙니다.

이번 빙등제에 얼음 조각 30만 개가 이용됐습니다.

이 얼음은 백두산이 발원지인 쑹화강 물로 만들어졌습니다.

겨울의 도시 하얼빈 곳곳에 마련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에선 다음 개최지 베이징 장자커우를 함께 알리며 중국인의 마음을 녹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재(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장) : "동계올림픽 선수들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동북3성을 중심으로 평창에서 북경으로 이어지는 동계올림픽의 붐을 다시 한번 일으켜보고자.."

올해 34번째인 빙등제는 썰매타기와 무도회 같은 여러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다음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하얼빈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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