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46인치 모듈러TV ‘더 월’ CES 공개

입력 2018.01.08 (11:12) 수정 2018.01.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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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146인치 초대형 모듈러 TV가 세계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18'에서 전격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CES 2018' 공식 개막을 이틀 앞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센터에서 3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퍼스트룩 2018' 행사를 열고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더 월(The Wall)'은 세계최초로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146인치 모듈형 TV다.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이용해 백라이트는 물론 컬러필터까지 없애 LED 자체가 광원이 되는 자발광 TV로,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우수한 화질을 구현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더 월'은 모듈러 구조로 설계돼 스크린 사이즈와 형태를 원하는 대로 조립할 수 있고, 화면 테두리가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도 가능하기 때문에 벽 전체를 스크린으로 만들 수도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저해상도 콘텐츠를 8K 수준의 초고화질로 변환해주는 2018년형 '85인치 8K QLED TV'와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가 탑재된 2018년형 스마트TV도 각각 공개됐다.

'AI 고화질 변환 기술'이 적용된 8K QLED TV는 밝기와 블랙, 번짐 등을 보정해 주는 최적의 필터를 스스로 찾아 고화질 영상으로 바꿔주고, 사용자가 별도의 기능 설정을 하지 않아도 운동경기나 콘서트 등 영상 특성에 따라 음향 효과도 조정해 준다.

2018년형 삼성 스마트TV는 빅스비가 탑재되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돼 음성만으로 채널이동은 물론 생활정보, 콘텐츠 검색 등이 가능하다.

한종희 사장은 "TV는 사용자가 집안의 스크린에 기대하는 모든 요구를 담아내 '일상생활의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인공지능, QLED 등 삼성의 차별화된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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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삼성전자의 146인치 초대형 모듈러 TV가 세계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18'에서 전격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CES 2018' 공식 개막을 이틀 앞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센터에서 3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퍼스트룩 2018' 행사를 열고 TV 신제품을 선보였다.

'더 월(The Wall)'은 세계최초로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146인치 모듈형 TV다.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이용해 백라이트는 물론 컬러필터까지 없애 LED 자체가 광원이 되는 자발광 TV로,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우수한 화질을 구현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더 월'은 모듈러 구조로 설계돼 스크린 사이즈와 형태를 원하는 대로 조립할 수 있고, 화면 테두리가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도 가능하기 때문에 벽 전체를 스크린으로 만들 수도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저해상도 콘텐츠를 8K 수준의 초고화질로 변환해주는 2018년형 '85인치 8K QLED TV'와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가 탑재된 2018년형 스마트TV도 각각 공개됐다.

'AI 고화질 변환 기술'이 적용된 8K QLED TV는 밝기와 블랙, 번짐 등을 보정해 주는 최적의 필터를 스스로 찾아 고화질 영상으로 바꿔주고, 사용자가 별도의 기능 설정을 하지 않아도 운동경기나 콘서트 등 영상 특성에 따라 음향 효과도 조정해 준다.

2018년형 삼성 스마트TV는 빅스비가 탑재되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돼 음성만으로 채널이동은 물론 생활정보, 콘텐츠 검색 등이 가능하다.

한종희 사장은 "TV는 사용자가 집안의 스크린에 기대하는 모든 요구를 담아내 '일상생활의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인공지능, QLED 등 삼성의 차별화된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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